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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안트로젠, 대상포진 치료제 美 특허 등록으로 상한가
[특징주] 안트로젠, 대상포진 치료제 美 특허 등록으로 상한가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4.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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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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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안트로젠(065660)의 주가가 상한가로 마무리됐다.

안트로젠은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4%(4,210원) 급등한 1만 8,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안트로젠은 개발 중인 대상포진치료제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L-BHDU prodrug 및 이를 이용한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방법 (Prodrugs of L-BHDU and methods of treating viral infections)(미국 특허 US 11,945,833 B2)”이다.

특허 내용은 대상포진바이러스뿐 아니라 단순포진바이러스(HSV-1, HSV-2)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화합물 및 그 합성 방법에 대한 것으로, 안트로젠에서 현재 개발 중인 대상포진치료제의 근간이 되는 원천기술에 해당한다.

해당 특허는 안트로젠과 조지아대학이 공동으로 소유, 전 세계 개발 전용실시권은 안트로젠이 갖는다.

안트로젠은 미국 조지아대 및 ‘SUNY Upstat e Medical School’과 대상포진 치료제 후보물질 ‘ANT-501’을 공동 연구 중이다.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100배 이상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과 발진을 동반하는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통과 안면마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필수적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 조절이 어려우며, 현재 항우울제, 마약성 진통제 등이 사용된다.

대상포진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특히 5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크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대상포진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약 72만 명이다. 이 중 60대가 17만 2,000여 명으로 2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50대 환자는 16만 1,5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고령층 대상포진 환자 수는 46만 7,455명으로 전체 대상포진 환자의 약 65%를 차지한다.

국내의 대상포진 환자 수는 인구 1,000명당 10.4명꼴로 미국·캐나다·호주 등 타 국가의 평균 4~4.5명보다 높은 비율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2000년에 설립된 안트로젠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희귀의약품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회사는 바이오 의약품의 일종인 세포치료제 중 다양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골수줄기세포 및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제품화 연구를 시작했고, 2012년 1월 세계 최초로 희귀질환인 크론성 누공 질환에 대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치료제 ‘큐피스템주’를 상품화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미국 임상 2상), 이영양성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일본 임상 3상 진행 중)가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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