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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셀바이오, 총 150억 투자 유치 성공한 ‘수혈용 인공 혈소판’ 개발 기술이란?
듀셀바이오, 총 150억 투자 유치 성공한 ‘수혈용 인공 혈소판’ 개발 기술이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4.29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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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억 원의 투자 유치 및 120억 원의 정부 과제 연구개발비 확보
수혈용 인공 혈소판 개발 국내 선두 기업,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 독자개발
인공 혈소판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혈소판 생성 잠재력이 우수한 세포 확보 기술 보유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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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혈소판은 골수에서 생성되어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된 후 지혈과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선천적 면역뿐 아니라 혈관 내 종양 성장 및 혈관 외 유출의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헌혈을 통해서만 공급이 가능한 혈소판은 응급 수혈 및 항암치료나 약물치료에 의해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적용된다. 또한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고령화 사회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의 유행으로 헌혈 인구가 감소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혈소판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근 정부 차원에서도 인공혈액이나 인공 혈소판에 대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개발(R&D) 정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혈소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 혈소판을 개발해 충분한 공급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혈용 인공 혈소판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듀셀바이오’)가 대표적이다.

◇인공 혈소판의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혈소판 생성 잠재력이 우수한 세포 확보 기술 보유

듀셀바이오는 인공혈소판 개발을 위해 ㈜녹십자, ㈜한독,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다양한 신약 개발 경험과 초기 바이오 스타트업 연구개발 및 경영 경험까지 두루 섭렵한 이민우 대표이사와 (재)목암생명과학연구소, ㈜녹십자, ㈜하플사이언스에서 신약 연구를 주도해 온 김치화 상무이사가 함께 2021년 10월에 설립한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듀셀바이오는 유도만능 줄기세포(iPS)를 조혈모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거핵 세포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인공 혈소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듀셀바이오는 29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흥국증권 ▲신한캐피탈로 9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추가 투자를 통해 시리즈 B 라운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1년 창업 이후 이번 투자까지 총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120억 원의 정부 과제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 유치한 투자금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en-aPLTTM’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을 고도화해 상용화를 위한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사진=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진=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듀셀바이오는 줄기세포 기반으로 인공 혈소판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인 ‘en-aPLTTM’을 보유하고 있다. 체외 생산을 통해 얻은 ‘인공 혈소판’임에도 불구하고 인체 혈액 유래 혈소판의 기능, 특징 및 구조가 거의 동일하다.

특히, 임상 적용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 혈소판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핵 세포 당 혈소판을 생성하는 수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핵심 기술에 해당한다.

혈소판을 생성할 수 있는 거핵세포는 골수의 혈액세포 중 단 0.05%에 불과해 수혈을 위한 혈소판을 생산하기에는 많은 한계점이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고 공급 가능한 혈소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배아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중간엽줄기세포 등 증식능 및 분화능을 갖는 세포를 이용하여 대량 배양 및 분화를 거쳐야 한다.

듀셀바이오는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분화 유도해 조혈모세포와 거핵 세포를 거쳐 혈소판을 생성하는 과정 중에 특정 바이오마커의 비율과 혈소판의 생성률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했고, 이를 활용해 혈소판 생성 수율이 높은 특정 세포를 선별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해 6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듀셀바이오가 개발해 특허받은 기술은 인공 혈소판의 대량생산을 용이하게 하는 혈소판 생성 잠재력이 우수한 세포를 확보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듀셀바이오 관계자는 “인공 혈소판은 고령화, 팬데믹 발생 등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만성적 혈액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고 사람 혈액을 직접 수혈할 때 발생하는 감염 위험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들을 내세우며 의료 체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인공 혈소판 대량생산 기술은 글로벌 초격차 기술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헌혈을 통한 수혈방식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듀셀바이오는 수혈을 위해 생산한 고품질 고순도 혈소판을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도 가지고 있다. 혈소판 내부에 포함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성장인자들을 이용하여 세포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배양 배지 첨가제로 사용하는 방안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산업통상자원부)에 선정되어 2026년 제품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et Rich Plasma, PRP)을 사용한 여러 가지 치료 질환에 아이디어를 얻어 인공 혈소판도 동일한 적응증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등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템의 사업성 확장도 고려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민우 듀셀바이오 대표는 “단순히 연구에만 집중하는 것을 넘어서 상용화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고 대량생산 기술 구축을 통해 임상에 사용 가능한 인공 혈소판 공급이라는 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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