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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프로테옴텍, 19일 수요예측 진행…이 회사의 기술력은?
[IPO] 프로테옴텍, 19일 수요예측 진행…이 회사의 기술력은?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4.1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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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스닥 이전 상장 도전, 19일과 20일 기관 수요예측
병렬식 라인형 다중 진단 기술로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 가능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 및 수출 진행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사용할 계획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5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도전하는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19일과 20일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근 기업공개(IPO) 관련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면서,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 회사가 수요예측에 흥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테옴텍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00만 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원~9,000원이다. 밴드 기준 총공모 금액은 150억 원~180억 원이며, 기업가치는 1,014억~1,216억 원이다.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4일과 25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병렬식 라인형 다중 진단 기술로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 가능

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 진단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체내에서 실제 기능하는 단백질의 발현, 변형 여부를 프로테옴(Proteome,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전체) 수준에서 연구하고 질병과 직접 관련 있는 표적 단백질을 찾아 질병의 예측·조기 진단을 돕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와 진단 시약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한다.

회사는 알레르기 진단제품을 필두로 항생제 감수성 진단, 현장 진단 등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현재 국내 알레르기 다중 진단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제품 ‘애니티아’가 있다.

이중 대표 제품은 세계 최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으로, 기존 진단제품과 달리 병렬식 라인형 배열 제조 기술을 적용해 최소한의 혈청으로 총 118종의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조 허가를 획득해 국내와 해외 시장에 공급 중이다.

병렬식 라인형 다중 진단 기술(Parallel line array; PLA)은 여러 개의 라인형 스트립을 병렬로 연결해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측정해 낼 수 있다. 또한, 적은 시료만으로 광범위한 물질을 검출할 수 있어 검출에 소모되었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과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인 ‘프로티아 ANA Profile’도 개발했다. 전기용량센서 기술은 기존 광학 측정 방식 대비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정확도를 크게 올렸다.

아울러 인체용 외에도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용(반려견·반려묘)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도 개발했다. 반려견 진단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제품으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하고 있다.
 

알레르기 다중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사진=프로테옴텍)
알레르기 다중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사진=프로테옴텍)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 및 수출 진행,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사용할 계획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건의 정부 개발 과제를 수행해 대부분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고, NET 신기술 4회 인증, 장영실상 2회, 대한민국 기술 대상 등을 받았다.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4년간(2019~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4.9%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테옴텍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76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8%, 62.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해외 매출 증가 폭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인허가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체외 진단 분야는 국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 해외 시장 진출을 필수적으로 본다. 포춘은 작년 글로벌 체외 진단 시장 규모를 714억 3,000만 달러로 집계했다. 2029년 시장 규모는 1,074억 2,000만 달러(약 141조 5,2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7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0%다

프로테옴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설투자 및 확충,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전 세계 체외 진단 시장에서 알레르기 진단키트 기술 경쟁력과 반려동물 진단키트 등 신제품을 토대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 후 공시 체계를 비롯한 내부 회계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었고,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당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지속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었다”며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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