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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제프티’ 세계 1위 CRO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99% 이상 사멸 확인
현대바이오. ‘제프티’ 세계 1위 CRO서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99% 이상 사멸 확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5.0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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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리노바이러스, 알파코로나바이러스가 1.25μM로도 8시간 만에 각 99% 이상 사멸돼
코로나19는 물론, 여러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치료 가능 확인
이번 찰스리버 실험 결과를 미국 NIH와 공유, 글로벌 임상시험 실시할 계획

[바이오타임즈] 현대바이오(대표이사 오상기)는 글로벌 임상대행업체(CRO)인 미국 찰스리버래버러토리즈(Charles River Laboratories)에서 실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리노바이러스, 알파코로나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바이러스에 대한 제프티의 세포실험 결과, 1.25μM(=408.9ng/mL) 용량으로도 8시간 만에 각 바이러스가 99% 이상(리노 99.99%, RSV 99.99%, 알파코로나 99%) 사멸됐다고 7일 발표했다.

RSV는 2세 미만 영아, 만성질환자, 면역체계 손상자 등 고위험군에 폐렴 등 중증질환을 일으키며 한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해서 재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이고, 리노바이러스와 알파코로나바이러스는 각각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30~50%, 10~30% 원인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다. RSV는 파라믹소바이러스 계열, 리노바이러스는 피코나바이러스 계열, 알파코로나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이들 바이러스는 계열(Family)이 서로 다른 RNA 바이러스다. 이들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현대바이오의 제프티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16개 계열 33개 종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재창출한 약물이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 범용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 농도 유지 시간이라는 난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바이오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물과 고분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체 특허 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60여 년 동안의 난제를 극복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제프티는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투약 후 16시간 만에 바이러스 수치가 56.6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찰스리버의 실험 결과로 제프티가 코로나19뿐 아니라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뛰어난 바이러스 수치 감소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현대바이오 진근우 연구소장은 이번 찰스리버 실험결과의 의미에 대해 “제프티가 코로나19는 물론, 여러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는 범용 호흡기 항바이러스제로의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의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전임상’을 진행 중인 현대바이오는 이번 찰스리버 실험 결과를 미국 NIH와 공유하고, 제프티의 여러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찰스리버는 1947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21개국에 150개 이상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FDA 승인을 받은 의약품의 80% 이상의 개발을 지원하는 전임상 세계 1위 CRO다. 2000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현재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에 달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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