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그린바이오 스타트업 카멜로테크 주식회사(대표 정원철)가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FRO) 2023’에서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을 처음 시연한다고 밝혔다.
AFRO 2023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NH농협, 코엑스에서 공동주관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특화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산업의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투자사·대기업·기관·협회 등이 참여해 다양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약재를 규격화하고 한방 제약 장비를 디지털로 전환해 한방 제약 시스템을 자동화하는 카멜로테크는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HAPS, Herbal medicine Automatic Pharmaceutical System)을 개발한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이다.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은 한약재 원물을 추출 및 가공해 알약 형태로 규격화시키고, 이를 카트리지에 담아 디바이스에 장착 후 한의사가 전자 차트를 통해 한약을 처방하면 개별 카트리지의 한약재가 배출·용해·혼합되면서 5분 만에 액상 형태로 완성된다. 한약의 조제, 제조, 패킹, 세척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당일 수령과 소량 처방까지 가능하다.
또한 한약재 규격화 기술을 통해 한약재의 유통기한을 24개월까지 늘렸고, 한의사는 카멜로테크가 개발한 전자 차트를 통해 한약재 카트리지의 잔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한약재는 차트 내에서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은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고,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한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스 방문을 희망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카멜로테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추첨을 통해 박람회 무료입장 초대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