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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통증을 부르는 반려동물 녹내장, 초기 발견 중요한 이유
심각한 통증을 부르는 반려동물 녹내장, 초기 발견 중요한 이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2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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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아이온동물메디컬센터 임휘도 원장
도움말=아이온동물메디컬센터 임휘도 원장

[바이오타임즈] 발병 시 반려동물을 실명에 이르게까지 하는 것은 물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안구 질환이 바로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눈에 빛을 비추면 눈동자가 녹색으로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안구 속을 채우고 있는 안방수의 생성 또는 배출에 문제가 생겨 눈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시신경이 짓눌리며 이로 인해 통증과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아이온동물메디컬센터 임휘도 원장은 “녹내장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녹내장과 다른 안과질환, 염증, 외상, 수정체 탈구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속발성 녹내장으로 나누어진다”고 말하며, “급성 녹내장은 평균 이틀 이내에 올바른 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시력을 잃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녹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되어 있는 증상부터 실눈을 뜨고 있는 증상이나, 눈을 자주 비비는 증상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눈동자가 탁하게 보이거나 동공이 확장되어 있는 모습, 통증으로 인해 예민해지는 모습 등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다.

녹내장은 시각적인 증상부터 동공의 크기와 반응, 눈물 분비량 등을 확인하고 안압 측정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안압이 25 미만이면 정상, 40 이상인 경우 녹내장으로 진단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녹내장이 의심된다면 안저검사와 우각경검사, 초음파 생체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눈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다.

임휘도 원장은 “녹내장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기준은 시력의 유뮤이다”라고 말하며, “시력이 유지되고 있다면 안약이나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시력을 보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지만, 이미 시력이 소실되었다면 안압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여주고,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다면 의안 삽입이나 안구 적출 등의 수술 또는 안구내 주사시술 등의 방법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녹내장은 일반적으로 외부적인 요인보다 유전적인 요인이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녹내장이나 안과 질환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품종의 보호자는 평소 반려동물의 눈 건강을 주의 깊게 살피고, 전문적인 안과 질환의 진단 및 검사가 가능한 안과 동물병원을 찾아가 1년에 1~2회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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