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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섭 원장 칼럼] 회전근개파열,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 ‘오십견’과 구분해야
[임경섭 원장 칼럼] 회전근개파열, 중장년층에게 자주 발생… ‘오십견’과 구분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3.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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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듭병원 임경섭 원장
사진=수원 매듭병원 임경섭 원장

[바이오타임즈] 회전근개파열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2030부터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5060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개, 즉 극상근과 극하근, 견갛바근, 소원근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는 상태로,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와 팔의 회전 운동이 감소하며 관절의 안정성도 떨어진다. 어깨 통증과 더불어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 보아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면서 지나친 충격이 가해져 회전근개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지만 나이가 들면 힘줄이 변성되면서 특별히 외상을 입지 않아도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나타나며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더욱 악화되고 근력 약화에 의해 어깨에 힘이 빠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다. 단, 야간통이나 어깨 통증, 움직임 제한 등의 증상은 오십견을 비롯한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발견되는 증상이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물론 증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한다. 오십견은 통증이 어깨 전체에 걸쳐 나타나고 다른 사람이 어깨를 대신 움직여주는 수동운동까지 불가능해지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특정 부위에만 통증이 생기고 수동운동은 가능하다. 그러나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섣불리 어깨 상태를 판단해 치료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어깨 회전근개가 파열된 경우에는 초기에 통증이 그리 심하지 않고 팔의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이때문에 회전근개파열 증상을 단순히 근육통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처음에는 미세했던 파열 부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넓어지며 증상이 악화된다.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야 관절의 만성적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손상 범위를 고려해 비수술치료 또는 수술을 진행한다. 경미한 손상은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진행하며 어깨와 팔의 사용량을 줄여 조직의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개선할 수 있다. 힘줄의 일부가 파열된 상태라 하더라도 심하지 않다면 수술 대신 비수술치료를 우선 적용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하지만 힘줄이 완전히 파열되거나 손상 범위가 넓어 추가적인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 힘줄을 봉합하거나 재건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 요즘에는 피부를 절개하는 대신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힘줄을 봉합하는 방식의 수술을 진행하므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여 회복도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진다.

수원 매듭병원 임경섭 원장은 ”수술을 받은 후에는 관절의 움직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재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취하고 무리한 어깨의 사용을 피하면서 어깨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면 어깨 관절과 힘줄 등의 부담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고 어깨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여 관절을 보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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