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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힘든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 척추내시경’ 고려
걷기도 힘든 허리통증 척추관협착증... ‘양방향 척추내시경’ 고려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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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내시경은 0.7cm 정도의 최소 절개로 척추관절 면을 보존 할 수 있어 수술의 부담과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사진=SNU서울병원)
양방향 내시경은 0.7cm 정도의 최소 절개로 척추관절 면을 보존 할 수 있어 수술의 부담과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사진=SNU서울병원)

[바이오타임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 177만 명 중 60대 이후 가 약 85%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에서 60대가 31.5%, 70대가 35.6%로 가장 많았다. 이렇듯 장년층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통증과 함께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저린 통증이 있다.

SNU서울병원 척추전담팀 안흥식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대부분은 걸을 때 엉치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으로 보행도 힘들어한다”라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아프고, 허리를 펴면 아파 구부리며 일상생활을 해 안타깝다”라고 대표적인 협착증 증상을 설명했다.

경증의 척추관협착증 환자라면 보존적치료(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등),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자세 교정이나 운동치료 등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압박된 신경 주변의 염증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신경차단술, 풍선확장 신경성형술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뿌리에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엉치통증과 다리 저림의 호전이 없거나 재발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수술치료는 불가피하다. 수술은 환자의 병변 위치와 통증 정도, 척추의 불안정 여부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는데, 최근 척추 수술 기술인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많이 시행한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은 약 0.7cm의 2개의 구멍을 내어 한쪽에는 초고화질 내시경, 한쪽에는 고주파 및 레이저 수술기구를 삽입한다. 척추전담팀 안흥식 원장은 “초고화질 내시경으로 협착 부위를 확인 후, 직접 척추관을 넓히거나 돌출된 뼈, 수핵 등을 제거 및 감압한다”며 “척추마취 하 최소절개로 척추관절 면을 보존할 수 있어 수술의 부담과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나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 등)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위 심평원 통계와 같이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척추관협착증은 치료 후에도 증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수술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안흥식 원장은 “척추질환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외래에서 바른 자세는 물론 연령에 따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조언을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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