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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다리 및 휜 다리, 미리 교정해야 편안한 노후에 도움
O다리 및 휜 다리, 미리 교정해야 편안한 노후에 도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2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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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우신향병원 한정우 정형외과 전문의
도움말=우신향병원 한정우 정형외과 전문의

[바이오타임즈] 휜 다리는 평소에 오(O)다리나 X자 다리 등으로 불린다. 중년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O다리는 교정하지 않을 시 무릎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목을 자주 삐끗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관상으로 눈에 띄기도 하지만 휜 다리 자체가 연골 손상을 지속해서 일으켜 통증과 함께 퇴행성관절염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미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미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휜 다리는 무릎의 안쪽 또는 바깥쪽에 과도한 힘이 집중되게 된다. 가벼운 손상에도 관절연골이 닳아 관절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무릎의 안쪽 관절연골이 닳아 관절염이 시작해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면서 휜 다리가 될 수 있다.

우신향병원 한정우 정형외과 전문의는 “다리가 휘면 서 있거나 걸을 때 체중이 관절 안쪽에 편중돼 관절연골 손상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관절연골 손상에 따라 관절염이 악화할 수 있다. 연골은 신경조직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 모두 닳아 없어진 후에야 통증이 나타난다. 중요한 점은 연골은 재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골이 닳으면 관절염이 생기고, 관절염이 3기를 지나 4기에 이를 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인공관절 수술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휜 다리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대개 정강이뼈의 무릎 근처에서 뼈를 잘라 곧게 바로 잡아 교정하는 근위경골절골술을 진행한다. 이 수술은 무릎 안쪽의 관절염으로 닳은 부위에 실리던 과도한 힘이 건강한 바깥쪽 관절 부위로 옮겨 가도록 바꿔 힘의 전달이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릎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염 발생에 속도가 붙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근위경골절골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는 연령, 체중과 활동 및 관절염의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나이는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대상이 되는 연령보다는 적은 65세 미만, 비만하지 않고 활동적인 환자가 이상적인 대상이다. 65세 이상의 경우도 숫자적인 나이보다 환자의 체력과 원하는 활동 정도에 따라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

활동은 수술 후 쪼그려 앉기와 뛰는 운동 등 비교적 정상적인 관절 운동을 원하는 경우에 시술한다. 관절염의 정도는 방사선 소견상 퇴행성 관절염이 아주 심하지 않은 환자에서, 무릎이 O자형으로 변형이 있는 경우가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

한정우 전문의는 “관절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는 근위경골절골술은 대개 수술 후 정상에 가까운 정도의 관절 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등도 할 수 있다. 뛰는 운동 등을 포함하는 힘든 일을 할 수 있는 등 비교적 활동에 제한이 없다. 근위경골절골술 후에는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때까지 시간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휜 다리를 교정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시 근육과 무릎 연골 손상은 물론 골반이 기울어지거나 허리가 휘는 등 체형 변형까지 나타날 수 있다. 휜 다리라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연령과 체중, 관절염 진행 정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게 조기에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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