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주)제이인츠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새로운 경구투여 4세대 EGFR-TKI 'JIN-A02'의 임상 1/2상 연구 초기 결과에 따르면 용량 증량 단계에서 1명의 부분 관해와 2명의 대상자에서 안정병변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고형암 반응평가 기준에 따르면 부분관해란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된 상태를 의미하며, 안정 병변은 치료 시작 이후 종양의 크기가 유의미하게 줄어들거나 커지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로써 회사는 현재 활발히 개발 진행 중인 임상 연구 이중 및 삼중 C797S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Best-in-Class 4세대 EGFR TKI가 될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JIN-A02 50mg을 투여한 대상자 한 명에서 종양 크기가 52.4%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이는 국내외에서 개발되거나 개발 중인 4세대 EGFR-TKI 치료제 중 C797S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부분관해가 나온 글로벌 첫번째 물질이다. 또 다른 한 명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저용량군인 두 번째 용량군(25mg)에서도 안정병변이 확인된 바 있다.
더불어, JIN-A02는 오심, 구토, 설사 등 복약 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이상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약성이 우수해 현재까지 8개월 이상 JIN-A02를 복용하는 대상자도 있어 안정적인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JIN-A02의 저용량군인 50mg에서 초기 유효 반응이 관측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100mg군 및 고용량군에서는 치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4월 8일 미국 암 연구학회 포스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