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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메디트릭스, 마음 건강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협력 MOU체결
와이브레인-메디트릭스, 마음 건강 디지털 의료기기 사업협력 MOU체결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2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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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산업화 기반 우울증 치료제 시장 강화
메디트릭스의 VR-바이오피드백 모션체어 사업화 협력
메디트릭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다양한 제품군 지속 협력 약속
와이브레인과 메드트릭스의 주요 경영진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과 메드트릭스의 주요 경영진이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와이브레인)

[바이오타임즈]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트릭스가 개발하는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 및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에 대한 사업을 협력하기로 양사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의 핵심내용은 메디트릭스가 개발 중인 ‘마인드체어’ 및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의 향후 출시와 마케팅 협력에 대한 것이다.

메디트릭스는 27년간 우울증을 연구해 온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교원창업한 디지털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현재 마인드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VR에 모션체어를 결합하고 체어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체신호를 측정해 긴장, 불안을 조절하는 제품으로 올해 허가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재택 치료가 가능한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도 개발 중이며,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는 웰니스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우울증 분야의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국내에서 쌓은 임상, 허가,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 및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의 산업화를 돕고, 와이브레인은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확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와이브레인이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이유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에서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우울증 치료환자는 10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국내 우울증 치료 환자 5명 중 1명은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현재까지 국내 123개 병원에 도입이 됐다. 의원급 91곳, 병원급 20곳이며, 특히, 국내 상급종합병원에도 12곳에 도입됐다. 월평균 처방건수는 약 4천 5백 건이며, 2022년 6월 비급여 처방 개시이후 누적 처방 건수는 6만 건을 넘어섰다.

메디트릭스 전홍진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와이브레인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산업화의 노하우를 통해 메디트릭스의 새로운 방식의 의료기기인 ‘마인드체어’와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가 국내의 마음 건강 시장을 더욱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전 세계 우울증 치료 분야는 항우울제가 거의 유일한 치료제였으나 국내에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통해 대안치료를 희망하는 많은 환자들을 병원치료로 이끌 수 있었다”며, “메디트릭스의 마인드체어와 같은 새롭고 획기적인 치료방식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브레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인드체어’ 이외에도 메디트릭스가 개발 중인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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