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알엠사이언스는 항산화물질인 이데베논을 활용한 화장품 제형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으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이데베논 또는 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함유하는 지질 비드와 그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이데베논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데베논의 항산화 특성을 살린 고농도 SMEDDS(Self-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 자가 미세 유화 약물전달시스템) 제형은 이데베논 함량을 최대 25%에서 30% 이상으로 개선해 피부 흡수율을 향상시키고, 피부 노화 방지에 있어 뛰어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기술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서 높은 수행평가를 받았으며, 타 이데베논 화장품과 비교해 우수한 흡수율과 뛰어난 기능성 제품으로 평가되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는 ㈜알엠사이언스가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확실히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알엠사이언스 이채연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이데베논이 과거에는 높은 항산화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안정화가 어려우며 난용성으로 피부 침투가 어려웠다. 또한 이데베논을 화장품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리포솜 장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고가의 화장품만으로 생산이 가능했는데, 우리 기술로 높은 효율과 낮은 비용의 생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우수한 기술 경쟁력이 확보됐다. 이로써 그동안 높은 가격대였던 이데베논 화장품을 보편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비자 피부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주)알엠사이언스의 슬로건은 ‘공정한 아름다움’으로, 누구나 빈부의 격차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회사의 슬로건에 맞춰 이번 기술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당사의 브랜드 O’LABS(오‘랩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알엠사이언스는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으로,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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