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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치료 전 정기 검사 중요한 이유
전립선비대증 치료 전 정기 검사 중요한 이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1.2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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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연 원장(사진=유로스메디컬의원)
권민연 원장(사진=유로스메디컬의원)

[바이오타임즈]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로 스트레스를 받는 중장년층 사례가 많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경우 등의 상황 때문에 외출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배뇨장애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급하게 마려운 경우 외에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단절뇨, 수면 중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배뇨장애 증상을 두고 전립선비대증이 아닌 다른 이상 증세로 착각하는 사례 역시 많다는 점이다.

일례로 소변 줄기가 자주 끊어지는 단절뇨를 성 기능 이상으로 치부하는 이들이 많다. 이로 인해 유로리프트 등 전립선비대증의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하지 않고 보양식 섭취, 약물 복용 등의 자가 개선 노력을 경주하기도 한다.

만약 전립선비대증 치료 타이밍이 늦어질 경우 배뇨장애 증상이 악화돼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방광, 콩팥 등의 기능적 손상 우려가 높다. 전립선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요독증,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중장년층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배뇨장애가 지속되는 경우,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인 경우라면 전립선비대증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비뇨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 검사 방법으로 신체 검사, 직장수지 검사, 요검사, 요속 및 잔뇨량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유로스메디컬의원 권민연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발병 사실을 조기에 파악할 경우 조직 절제 없이 전립선 좌우를 간단하게 묶어 고정한 뒤 요도를 인위적인 방법에 의해 넓히는 유로리프트를 시행할 수 있다"며 "다만 치료 타이밍이 늦어 전립선 크기가 지나치게 커진 상태라면 수술을 해야 하기에 전립선비대증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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