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
[바이오타임즈] 글로벌 면역항암제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일 초록을 공개했다.
회사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과 ADC 후보물질, 그리고 신규 면역항암 타깃에 대한 총 3건의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현지 시각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포스트는 현지 시각 4월 8일 공개된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 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A16(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연구 개발 진행 중인 ADC 후보물질 ‘GENA-111-AF’의 연구 결과 ▲신규 면역항암 타깃 ‘GICP-105’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 개발 플랫폼 지노클(GNOCLETM)을 통해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 타깃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GENA-104’의 최적화된 임상 후보물질 ‘GENA-104A16’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GENA-104는 2023년 상반기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글로벌 제약회사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연구 개발을 시작한 ADC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양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 개발플랫폼 지노클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 링크(Multilink™)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이끄는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ENA-104를 비롯해 유의미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에 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뿐 아니라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