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Genomics 유통망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대장암 검사 프로세스로 자리매김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228760)가 아시아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합 암 분자 진단 회사 ‘ACT Genomics(대표이사 Chen Hua Chien)’와 암 조기진단 사업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노믹트리는 ACT Genomics의 유통망을 활용해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아시아 지역(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향후 라이선스아웃과 암 조기진단의 연구개발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아시아 지역 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아시아 지역 암 조기진단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실시한 ‘2021년 신산업 및 K-Bio 분야 혁신 바우처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해외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대만에 본사를 설립한 ACT Genomics는 암 연구와 임상, 암 치료와 약물 발견 유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암 분자 진단 및 정보 제공 회사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유전자 기반 메이저 암 진단업체로, 암 유전체 정보를 통한 정밀 진단과 맞춤 치료 정보 제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치해 300곳 이상의 주요 종합병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장암 발병률은 전체 암 중 3위를 차지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을 검진하기 위한 대장내시경의 높은 가격(싱가포르: 100~200만 원, 홍콩: 300만 원)과 긴 대기시간으로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진이 제한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노믹트리는 정확도(민감도/특이도 90.2%)가 높고, 대장내시경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고소득권 국가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는 “ACT Genomics가 아시아 지역의 주요 병원, 보험사, 건강검진센터의 판매망을 가지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서비스 론칭 및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ua Chien Chen ACT Gemomics의 대표이사는 “지노믹트리의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당사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를 극대화하고, 동남아시아에서 대장암 검사 프로세스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