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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ASCO 연례회의서 공개하는 백토서팁 관련 임상 데이터는?
메드팩토, ASCO 연례회의서 공개하는 백토서팁 관련 임상 데이터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5.2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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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S형 대장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 데이터 발표
키트루다 단독 요법으로 극복하지 못한 신규 시장 개척 가능성 확인 계기 될 것
백토서팁이 혈액암 분야에서도 혁신 신약으로서의 경쟁력 입증 확신
(사진=ASCO홈페이지)
(사진=ASCO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 예정인 대장암 및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

ASCO는 AACR과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업계 관계자 등 4만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현지 시각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메드팩토는 올해 ASCO에서 대장암 환자 대상의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 데이터를 비롯해 다발골수종 병용 요법 임상 1b상 데이터에 대해서 발표한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암세포를 둘러싸고 있으면서 암세포의 성장을 돕고 있는 TGF-β라는 물질을 약화시키는 항암 신약으로, 암 치료제와 병용 투여방식으로 임상 실험이 진행되어 왔다. 백토서팁의 주요 기능으로는 면역세포의 암세포 사멸 활성 촉진, 전이 억제, 암줄기 세포 생성 억제, 혈관 생성 억제 등이 있다.

◇ MSS형 대장암 병용 치료제로서 ‘백토서팁’의 상용화 가능성 입증

공개된 초록에서는 먼저 현미부수체안정(MSS)형 대장암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 임상 1b/2a상에서 15.2%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 반응률이 0%에 가까운 환자군에서 획득한 데이터로, 메드팩토 측은 MSS형 대장암 병용 치료제로서 ‘백토서팁’의 상용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승인받은 치료제들의 경우 반응률이 5%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데이터는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대장암의 경우 현미부수체 불안정형(MSI)과 안정형(MSS)으로 나뉘는데, MSI-high형 환자는 치료 시도가 가능하나, 전체의 86% 비중을 차지하는 MSS형 환자군에서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 시 반응이 낮아 다른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메드팩토는 MSS형 환자 모집 완료에 따라 현재 국내외에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1b·2a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키트루다 단독 치료 대비 경쟁력 있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내달 4일에 공개되는 최종 포스터에는 초록에 공개된 데이터보다 더 많은 환자 수에 대한 임상 데이터와 함께 일부 용량에 대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도 포함될 예정이다.
 

백토서팁의 주요 기능(사진=메드팩토)
백토서팁의 주요 기능(사진=메드팩토)

◇ 다발골수종에서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치료 대안 가능성 보여

추가로 다발골수종에 대한 임상 데이터도 발표됐다.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포말리스트 병용 요법 임상 1b상에서 암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6개월 무진행생존율 80%를 기록했다. 포말리스트 단독 투여 시 20%인 것과 비교하면 4배나 높인 것이다.

다발골수종은 발병률이 높은 3대 혈액암 중 하나로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재발률이 85% 이상인 완치가 어려운 암이다. 특히, 재발이 반복될수록 치료 효과가 낮아져 첫 치료뿐만 아니라 재발 환자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회사는 백토서팁과 포말리도마이드 병용요법 동물실험에서 다발골수종 진행을 억제했다는 것을 확인, 과거 대조군과 비교해 생존을 연장하고 체중 감소를 방지하는 등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는 포말리스트와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 병용 시 6개월 무진행 생존율이 40%로 메드팩토는 이번 데이터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병용 요법은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로 미충족 수요를 해소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는 대장암 임상 데이터는 키트루다 단독 요법으로 극복하지 못한 신규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백토서팁이 다발골수종 같은 혈액암 분야에서도 안전성 및 유효성 등 혁신 신약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SCO의 포스터 발표는 6월 4일(현지 날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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