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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국내외 시장 개척 본격화
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국내외 시장 개척 본격화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4.30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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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사이드·씨티씨백과 잇따라 협력 약속, 안정적 생산 및 판매망 확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수출 협의도 조만간 진행 예정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왼쪽)와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가 MOU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셀바이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왼쪽)와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가 MOU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박셀바이오)

[바이오타임즈]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박셀바이오(각자 대표 이준행, 이제중)가 세계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 ‘박스루킨(Vaxleukin)-15’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메이저 동물용 의약품 생산·유통 업체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박스루킨-15는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 사이토카인 제제다. 개 유전체에서 직접 박스루킨-15 유전자를 클로닝하고 약제로 개발해 2018년 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완료,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9월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30일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와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마케팅 등에 전략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회사는 △박스루킨-15의 제조 및 마케팅 등 사업화 △신규 동물용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기술지원(기술지도, 기술 자문)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박셀바이오는 국내 선두권 종합 동물용 의약품 회사인 케어사이드가 구축해 놓은 탄탄한 국내 유통망과 해외 거래선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케어사이드는 박셀바이오와 동물용 의약품 시장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박스루킨-15의 판매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박스루킨-15를 포함한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용한 다양한 첨단 동물용 의약품 플랫폼 개발에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국 케어사이드 대표는 “두 회사가 박스루킨-15의 국내 판매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함께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MOU에 참여한 동물 질병학 및 면역학 전문가이며, 세계 최초로 강아지 혈액 내 자연살해세포(NK 세포)를 동정한 박셀바이오 과학자문역을 맡고 있는 김상기 공주대 특수동물학과 교수는 “2018년 12월 임상을 완료한 박스루킨-15는 치료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반려견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였다”라며 “박스루킨-15가 한국 업체의 존재감이 미미한 세계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서 ‘K바이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씨티씨바이오의 자회사인 동물 백신 전문업체 씨티씨백(대표 성기홍)과도 동물용 의약품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해외 신약 허가기관의 실사를 받을 정도로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동물용 의약품 생산시설과 생산 공정 노하우를 갖고 있다.

두 회사는 △동물용 의약품 생산 및 기술 협력 △공정개발 장비 및 솔루션 교육 지원 및 교류 △신규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상호 협력 등에 서명했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는 “예기치 못한 돌발 변수로 박스루킨-15 품목허가 신청이 몇 개월 지연됐지만, 메이저 동물용 의약품 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내 시판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물밑에서 추진 중인 해외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의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성능을 크게 높이고 적응증을 늘린 ‘박스루킨-15 버전 2’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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