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신약 개발용 동물 모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주자인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Taconic Biosciences)가 글로벌 COVID-19 연구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모델과 서비스로 구성된 ‘코로나바이러스 툴킷’을 공개했다.
마우스 모델은 그 동안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어왔다. 이 바이러스는 COVID-19를 유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에 타코닉은 다양한 동물 모델과 서비스를 통해 COVID-19 연구를 지원하고 전 세계적인 퇴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타코닉의 코로나바이러스 툴킷 모델은 COVID-19 질병 모델, 항체 개발 및 제작, 백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었다.
툴킷은 당사가 자체 개발한 모델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Lexicon Pharmaceuticals와의 제휴를 통해 공급되는 Ace2녹아웃(knockout) 마우스도 그 중 하나다. Ace2녹아웃 마우스는 COVID-19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연구에 사용된다. 타코닉은 이 모델의 양상을 위해 Lexicon과 제휴를 맺고 보조금을 지원받는 유통 방식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툴킷에 포함된 또 하나의 모델은 유전적으로 인간화 된 HLA(인간백혈구항원) 마우스로 기존의 마우스와 비교해 인간 백신 반응을 더 정교하게 모델화 할 수 있다. 타코닉은 이와는 별도로 신체 면역세포를 포함하는 인간화 면역체계 마우스 양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타코닉의 콜로니 관리 솔루션은 현 사태와 관련해 이동 제한과 인력 감축, 일시 폐쇄 등에 직면한 각 연구실에 힘이 될 수 있다.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당사의 다양한 냉동보존 서비스는 미래를 위해 고가치 유전자 조작 모델의 안전을 보장한다. 특히 연구의 중점 목표가 변경될 경우 연구자들이 내부 인력을 많이 동원하지 않고도 연구 진행을 위한 맞춤형 모델 생성을 고려할 수 있게 한다. 타코닉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이며 완전한 형태로 라이선스 된 유전자 변형 툴킷을 보유하고 있다.
낸시 샌디(Nancy J. Sandy) 타코닉 바이오사이언스 CEO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맞서고 있는 전 세계적 노력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동물 모델 솔루션 공급 기업이라는 사명 속에 COVID-19 연구 노력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중요 모델들이 다양한 연구에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상당한 수준의 자원을 투입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심선식 기자] macsim18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