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45조 원 ADM 글로벌 시장 선점 나선다
[바이오타임즈]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049180)가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 하에 셀루덤 필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이 완료되어 올 하반기 내에 매출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전에 원재료 수급 안정화,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한 효과가 반영되어 시장의 수요에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ADM은 사람 피부로부터 무세포화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진피층 기질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하여 순수한 콜라겐 및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는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형태의 생체유래 피부대체재를 의미한다. 셀루덤 필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나 생체적합성 고분자 캐리어와 혼합한 제품이다.
셀루덤 필은 미세분말화된 제품으로 규격의 제약을 받지 않는 특수성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셀루덤 에이치디 임플란트(CELLUDERM HD IMPLANT)'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감염위험방지 특성까지 보존하여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ADM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약 45조 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피부이식이 이제는 수술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활용이 되는 시대가 도래, 그만큼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셀루덤 필의 성공적인 개발은 셀루메드의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셀루덤 젠(CELLUDERM GEN)' 개발에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미용 분야를 타깃으로 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셀루덤 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셀루덤 에이치디 임플란트의 생산공정 변화를 통해 제품의 규격 정밀도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