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을 대표해서 항조우광성 및 우찬중다윤청과 중국 헬스케어 시장 선도할 것
[바이오타임즈]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중국 항조우광성기업(杭州光圣企业)과 미화 774만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제품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들은 코리이태리 AAT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덱스벡스(Dx&Vx) 치료보조제 시리즈와 유럽 특허 신터액트 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를 적용한 오브맘 메이트(Mate) 시리즈 및 2030 여성용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들이다.
중국 항조우광성기업은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기술 투자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중국 현지 제약바이오기업, 온라인 플랫폼 유통회사, 보험회사 등과 협력을 맺고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 판매를 담당할 우찬중다윤청(物产中大云商)은 중국 우찬중다그룹(物产中大集团,연 매출 108조 원) 산하 40여 개 계열사 중 하나로서 프리미엄급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연 매출 1.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찬중다윤청당위원 예펑(叶枫) 부총경리는 ”중국 헬스케어 시장과 중국 소비자 수요를 잘 알고 있는 코리그룹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개발된 프리미엄급 한국과 이탈리아 제품이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400만 명 VIP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소개되고, 판매된다면 계획보다 빨리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당사의 의약,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스토리는 북경한미약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하며 “1세대 북경한미약품은 의약품 GMP 구축과 상급의료기관 시장을 개발했고, 2세대 코리그룹은 GSP(의약품 유통)를 통해 광범위하게 분포된 106만 개 기초 의료기관과 60여만 개 약국 시장을 CSO 전략으로 확장, 개척했다”고 전했다. “이제 3세대라고 할 수 있는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본격 성장 도입기에 있는 중국 건강기능식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한국 기업을 대표해서 항조우광성 및 우찬중다윤청과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3,283억 위안(한화 62조 원)에 달하고 있다. 중국 역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가 2.1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 이상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연령과 무관하게 셀프건강관리(亚健康) 인식이 높아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유산균 중심의 면역 제품과 성인병 예방관리 제품이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측은 당사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공동임상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제안을 해오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고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코리그룹 경영진들은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을 거치면서 중국 내 네트워크와 의약, 헬스케어 사업에 전문성이 있어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