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포함 8개국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
입국 후 의심 증상 있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 필요
입국 후 의심 증상 있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 필요
[바이오타임즈]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1일 자로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한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엠폭스가 검역감염병으로 다시 지정된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엠폭스를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최근 아프리카 내 엠폭스 1형(Clade I) 발생 국가 위주로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했다. 나아가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에 따라 강화된 검역조치를 시행한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엠폭스 변이 발생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외여행 중 모르는 사람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과 설치류, 영장류 등 야생동물의 접촉 및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길 바란다”며 “입국 후 일상생활에서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 내원 시에는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라”고 당부했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저작권자 © 바이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