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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환자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과 비용부담 경감 가능해
고령층 환자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치과 비용부담 경감 가능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8.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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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서울라온치과 이정훈 대표원장
도움말=서울라온치과 이정훈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건강한 치아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소화를 돕고, 영양 흡수를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발음을 명확하게 해 사회적 활동과 의사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아가 건강하면 얼굴의 구조와 외모도 유지할 수 있어 자신감을 높이는데도 기여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치아는 점차 약해지고, 치아 상실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로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다.

임플란트는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인접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치조골의 흡수를 방지해 장기적으로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높은 비용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게 되며, 특히 고령층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고령층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비용부담은 건강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고령층 환자들은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이거나 피부양자여야 하며, 65세 이상의 연령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은 한 사람당 두 개의 치아까지 적용된다. 완전 무치악자는 보험 적용이 어렵고, 뼈이식처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일정 기간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딱딱하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한 시술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구강 위생을 잘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임플란트의 상태를 점검하고, 금연, 금주해야 한다.

치과 건강보험은 2014년 첫 도입된 이후 2018년 7월부터 일부 치료에 대해 본인 부담금 30%가 적용된다. 이에 많은 노인들이 틀니의 불편함을 임플란트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임플란트를 치료하기로 결정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보험 등록을 하게 되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치료 중간에 불만이 있거나 사정이 있어도 옮길 수 없고, 지정한 곳에서 치료받아야 하기 때문에 첫 치과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섬세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3D CT 및 구강 스캐너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정품 재료가 사용되는지, 엄격한 멸균소독관리 및 사후관리까지 진행되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산신도시 서울라온치과 이정훈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아 기능을 되찾음으로써 노년기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치료 후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키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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