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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두번째 연구보고서 '박테리오파지Ⅱ'(크레파스북) 출간
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두번째 연구보고서 '박테리오파지Ⅱ'(크레파스북) 출간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8.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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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트론바이오)
신간 '박테리오파지Ⅱ'(사진=인트론바이오)

[바이오타임즈] 박테리오파지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기업 인트론바이온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정리한 '박테리오파지Ⅱ'(크레파스북)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박테리오파지Ⅱ'는 지난해 출간된 '박테리오파지 I'의 후속편이다. 앞서 출간된 '박테리오파지 I'에서는 세균을 죽이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연구를 위한 기본 틀과 개념, 그리고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과정을 담아냈다.

두 번째 저서인 '박테리오파지Ⅱ'에서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와 바이러스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테리오파지를 더욱 자세히 파고들어 설명한다.

특히 박테리오파지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기술이자, 향후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인 '로봇 파지'라는 개념도 소개한다. 이는 박테리오파지를 원하는 형태로 바꿔서 특정 세균 숙주 혹은 바이러스만 죽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이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통해서 이러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인플루엔자 범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나아가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기반으로 박테리오파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도 제시한다.

출판사 크레파스북 관계자는 “이번 신간은 보다 현실적인 연구 개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우리가 왜 박테리오파지에 주목해야 하는지 알려준다”며 “박테리오파지 외에도 바이러스, 독감, 백신 등 우리 생활과 닿아 있는 여러 관련 지식도 함께 소개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파스북에서 출간한 인트론바이오의 '박테리오파지Ⅱ'는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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