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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 기능 회복
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로 관절 기능 회복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8.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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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도움말=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

[바이오타임즈]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염이다. 이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흔하게 발병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원인은 대표적으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있고 갱년기의 여성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감소하여 중장년층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 외로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무리한 관절 사용, 과체중 혹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관절 압박, 잘못된 자세 습관, 관절 외상 혹은 염증에 의한 연골 손상 등이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무릎을 움직일 때 심해지다 점차 질환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악화하고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에 변형이 생긴다. 또한 야간통으로 인해 수면장애가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등 문제가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마모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무릎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계단이나 경사면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린다. 중기에는 연골이 더 마모되고 무릎이 붓고 뻣뻣해져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말기에는 연골의 마모로 인해 뼈가 맞닿아 직접 부딪치게 되면서 움직이지 않아도 아프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그렇기에 초기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포가자연세병원 전병호 병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X-ray 검사를 통해 연골의 마모 정도를 확인하고 환자와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먼저 약물치료, 주사 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관절의 손상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관절 수술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부만 교체하는 부분 치환술과 전체를 대체하는 전치환술로 나누어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손상이 심하고 장시간 비수술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을 때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고 주변 조직을 정밀하게 보정해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수술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을 최소의 절개로 주변의 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이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마다 다른 관절 모양과 크기를 맞춰 적합한 디자인의 인공관절을 제작해 사용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해 지나친 하중이 전달되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동작의 반복은 무릎에 퇴행성 변화를 빠르게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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