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의 112억 규모 시리즈 A2 투자유치에 기여…조직 리빌딩에 주도적 역할해
골다공증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입지 강화할 것
[바이오타임즈] 의료 AI 기업 프로메디우스(Promedius)는 지난 10일 정성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성현 신임 대표는 2023년 6월부터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해 국내외 사업전략을 총괄하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로 활약해오다, 배현진 전 대표이사의 역할을 이어받게 되었다. 프로메디우스를 창업한 배현진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혁신책임자(CIO, Chief Innovation Officer)로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성현 신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에 합류하기 전까지 루닛에서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의료 AI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정성현 신임 대표는 베이징대학교에서 도시행정 및 지역경제학(Urban Management and Regional Economics)을 전공하고, KAIST 바이오혁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의료 AI 기업인 루닛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담당하기 전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서 경력을 쌓아, 투자와 사업개발을 두루 경험한 바 있다.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주력 제품인 흉부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스크리닝 솔루션 PROSⓇ CXR: OSTEO의 유망한 사업성에 주목해 회사의 피벗에 기여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안목과 노력에 힘입어 회사는 올해 초 112억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헬스케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을 리빌딩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를 활용한 골다공증 스크리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주요 건강 문제인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에 기여함으로써, 프로메디우스의 사명인 ‘Healthy Aging through AI’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라면서 “골다공증 제품군 강화, 해외 임상 근거 확보, 국내외 학회 네트워킹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골다공증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골다공증의 스크리닝, 진단, 치료와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배현진 의장은 “정성현 대표는 프로메디우스의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프로메디우스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정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프로메디우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메디우스는 최근 골다공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 이브 레진스터(Jean-Yves Reginster) 교수를 회사의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으로 영입했으며,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기업자문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해외 학계 및 산업계로부터 골다공증 분야에 특화된 의료 AI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