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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다한증, 근본적 원인 찾는 치료 통해 개선
여름철 다한증, 근본적 원인 찾는 치료 통해 개선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7.11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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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
도움말=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

[바이오타임즈] 우리 몸에서 나는 땀은 신체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땀 배출이 과도하게 많은 다한증을 겪는 경우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고 옷이 얇아지면 다한증 환자들은 자신의 땀이나 그로 인한 냄새가 주위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염려하느라 외출을 피하기도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데오드란트나 발한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완전한 치료 방법은 되기 어렵다. 제대로 원인을 살피지 않고 땀이 나는 부위를 막으면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풍수지리에서 안산과 조수 등 땅의 모양과 물의 흐름이 삶에 영향을 준다고 믿듯이 우리 몸의 각 신체 기관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따라서 다한증 치료 역시 단순히 증상만 볼 것이 아니라 인체에 대한 지식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통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날씨나 운동 등으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면 뇌는 이를 감지하고 땀을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 신호는 교감신경 중추를 따라 땀샘을 관장하는 신경을 자극해 활동을 촉진한다. 다한증은 교감신경에 이상이 생겨 땀샘이 지속해서 자극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하수체 혹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특정한 질환 없이 정신적 자극이나 더운 날씨, 뜨거운 음식 등으로 영향을 받았을 때 드러난다.

김미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와 함께 다한증의 원인 중 하나로 비위의 습열을 지적하고 있다. 습열이란 체내에 습기가 찬 상태에서 열이 한데 몰려 발생하는 것으로, 오장육부를 비롯해 체내 곳곳으로 퍼지며 순환을 방해한다. 이때 습열이 정체된 위치에 따라 여러 부위에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만성 비염 등 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호흡으로 순환하는 림프액이 제대로 돌지 않아 체열이 분산되지 못하고 습열이 쌓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의원에서는 무너진 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고 림프순환을 촉진해 몸 전체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돕는 다한증 치료를 진행한다.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은 습열로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기력을 높이고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적절하게 개선하면 효과를 높이고 이후 다른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김미진 원장은 “꾸준한 운동으로 호흡 기능이 개선되면 체내의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해 체열의 발산을 돕는다. 심호흡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고, 일상생활에서 따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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