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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과 목이물감, 어지럼증이 동시에?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소화불량과 목이물감, 어지럼증이 동시에?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7.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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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
도움말=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

[바이오타임즈] 직장인 B 씨(45세, 남)는 평소 직장 내에서 빠른 식사 속도로 유명했다. 주로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탄산음료와 함께 빠르게 식사를 끝내던 B 씨는, 최근 소화불량과 함께 목에 무언가 끼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을 찾지 못하고 신경성 위장질환을 진단받았고, 소화제와 진핵 거담제를 처방받았다. 그러나 약을 아무리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진 않았고, 오히려 어지럼증과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새로 발생했다.

평소 빠른 식습관, 국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 등 안 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소화불량과 목이물감은 흔한 증상일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간단하게 소화제와 진핵거담제 등의 처방으로 완화될 수 있다. 하지만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질 않고, 어지럼증이나 어깨결림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적병은 빠른 식사 습관, 국에 밥을 마는 습관, 식사 중 음료를 먹는 습관 등의 잘못된 식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소화 기능이 저하되면, 위장에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쌓이게 된다. 이때 쌓여있던 음식물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패하게 되면,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담독소라는 병리 물질이 만들어진다. 담독소는 위장 외벽에 쌓이고 굳으며 위장을 경직시킨다. 경직된 위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소화불량 증세가 발생한다.

이에 강남위담한방병원 나병조 원장은 “담 독소는 발생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위장 외벽에 굳어진 담 독소는 혈관, 림프 등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 쪽으로 퍼지면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어깨나 등쪽 근육으로 퍼지면 근육 결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을 타고 퍼지다 혈관 자체에 쌓여 어혈을 유발하며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담적병을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되는 담 독소를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담적병은 일반적인 내시경 등의 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담적병이 위장 외벽에서 발생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EAV검사를 통해 담적병을 진단해야 한다. EAV검사는 동·서양 의학의 이론을 접목시켜 개발한 검사 방식이다. 인체에 무해한 미세 전류를 통해 체내 구석 구석 쌓인 담 독소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담 독소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담 독소 제거를 위한 담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약물로는 담 독소를 제거하는데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발효한약, 소적 치료 등이 있다. 먼저 발효한약은 담 독소 제거를 위해 특수하게 고안된 미생물로 발효시킨 한약을 사용 하는 치료법이다. 각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1 대 1 맞춤 처방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담 독소의 배출을 촉진시킨다. 이에 더해 소적치료는 강한 해독성분의 약재를 복부에 도포한 뒤 미세한 열과 진동으로 마사지하는 치료법이다. 이는 단단하게 굳은 위장 근육을 풀어주며 소화활동을 원활하게 돕고, 담 독소를 제거해낸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환자 개인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처방법과 효과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진행해야 한다.

끝으로 담적병은 치료만큼이나 환자분의 노력 또한 중요하다. 평소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과음이나 흡연 등은 피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담적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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