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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날개 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어디까지 발전했나?
  • 권연아 기자
  • 승인 2024.07.09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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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을 강조하는 ‘헬스케어 4.0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어디까지 왔나?
디지털 치료, 의료사고 등 특이 상황에 대한 방안도 마련돼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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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최근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 보장을 강조하는 ‘헬스케어 4.0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건강관리를 돕는 헬스테크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409억 달러(약 332조 6,347억  원)로 추산됐다. 또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1.9%의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며 개발과 투자가 한창이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자, 헬스앱 제공자,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사, e-처방 시스템의 내수 시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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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현주소는?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매출은 총 5조7,000억 원이다. 사업 분야별 매출 분포는 의료용 기기(34.4%), 디지털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인프라(27.6%),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14.4%), 건강관리 기기(8.3%), 의료용 소프트웨어(6.8%), 건강관리 솔루션(5.5%), 매칭 플랫폼(3%)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는 2025년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노인의 보행을 돕는 시니어 헬스테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대표 김용재)의 경우,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윔 B2C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입는 과정이 편리해, 방법을 익히면 윔을 30초 이내로 착·탈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와 더불어 체성분 측정,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명확히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더 나은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마음건강 연구를 진행 중이다. 참고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이자 정신의학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으로, 마음건강과 관련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의료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콘셉트들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B2B 현장에서 운영 중인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이 최적의 의료 서비스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 적재가 가능해 다양한 크기의 의료용 물품 배송이 수월하다.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환기팬을 적용했다. 또 이송 중인 의약품 및 검체, 혈액 등 물품의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는 보안·잠금장치가 탑재됐다.

LG전자는 2020년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를 시작으로 이원 의료재단, 국립 암센터, 용인 세브란스 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클로이 로봇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며, 의료 서비스 분야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외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심리 치료까지 이어지는 앱 서비스 ‘답다(답장받는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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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안전 방안도 마련돼야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준이 발전하면서 최근 우리나라의 원격의료에 대해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첫 번째 희망적인 관점은 연구자들이 열심히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부분이다. 또 하나는 의사들이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메타버스에서 연구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구성하는 행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과학기술이 법과 제도, 의료 서비스와 잘 맞물리면서 관련된 분야와 기관에서 협의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필요한 부분들을 잘 갖춰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의료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중요성도 상당히 크다”며 “전체적인 부분들을 다 담아서 개발하고 관리하고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공간에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하고 치료했을 경우, 의료사고가 생긴다든지 다른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권연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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