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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초기 비수술치료로 회복할 수 있어… 어깨통증, 방치하지 말아야
회전근개파열, 초기 비수술치료로 회복할 수 있어… 어깨통증, 방치하지 말아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6.1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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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의정부 성모튼튼마취통증의학과 한동규 원장
도움말=의정부 성모튼튼마취통증의학과 한동규 원장

[바이오타임즈] 회전근개파열은 한 해에만 100만 명 가까이 되는 환자가 발생하는 어깨 질환이다.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4개의 근육(극상근·견갑하근·소원근·극하근)을 의미한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거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회전근개가 미세하게 손상되기 시작하며 결국 파열되고 만다.

회전근개파열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성별 및 연령에 따라 발병 원인이 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회전근개파열로 정형외과를 찾은 환자 97만 5,969명 중 20~40대는 남성 환자가,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았다. 젊은 남성 환자들은 주로 스포츠 활동 등을 진행하다가 어깨에 지나친 충격이 가해져 회전근개가 손상된 반면, 나이 든 여성 환자들은 반복적인 가사 노동,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어깨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와 팔이 아프고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등의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50대 이상에게 많이 발생하는 오십견과 유사해 환자들이 둘을 혼동하기 쉽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는 인식 때문에 병원을 바로 찾지 않는 환자가 많은데, 만일 파열된 회전근개를 그대로 방치하면 관절막이 아예 굳어버리거나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통증은 어깨의 앞쪽이나 옆쪽에 집중되는 것이 특징이다. 근육이 심하게 파열돼도 팔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으나 팔을 들어 올리거나 어깨를 비트는 등의 동작을 하면 통증이 더욱 악화된다.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지만 이것이 근육의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의 비수술치료는 정형외과에서 우선 파열된 부위와 범위를 확인한 뒤 진행한다.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진행한다. 통증이 개선되고 조직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도수치료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어깨와 팔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좋다. 증상이 모두 개선된 이후에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나이가 들수록 뻣뻣해지는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강화해 추가 손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 성모튼튼마취통증의학과 한동규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초기라면 비수술치료로 개선할 수 있으나 많은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쳐 치료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곤 한다. 흔한 증상이라고,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어깨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2주 이상 어깨가 아프고 팔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렵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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