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社 프로젝트 레퍼런스 33건 ‘국내 최다 레퍼런스’ 보유
세포·유전자치료제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바이오타임즈]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 이엔셀(대표이사 장종욱)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엔셀의 총공모주식 수는 156만 6,800주이며, 희망 공모 밴드는 1만 3,600~1만 5,300원, 공모 규모는 약 213~240억 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엔셀은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장종욱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 샤르코-마리-투스 병(CMT), 듀센 근디스트로피(DMD), 근감소증 등 희귀/난치 근육 질환 대상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DMO 사업의 주요 고객사는 얀센(Janssen), 노바티스(Novartis)와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부터 GMP(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이 없는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 국공립 연구소, 대학까지 다양하다. 회사는 다품목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GMP 최적화 기술 관련 특허를 기반으로 17개 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엔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105억 원을 기록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CDMO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신약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