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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음식이 가득... 내과 찾는 2030세대 당뇨 환자 증가
자극적 음식이 가득... 내과 찾는 2030세대 당뇨 환자 증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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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도미래내과)
(사진=송도미래내과)

[바이오타임즈] 최근 달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당뇨병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20~30대의 당뇨병 환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20대 당뇨병 환자는 연평균 12% 증가했으며, 30대 환자는 연평균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더 이상 당뇨병은 중장년층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인천 송도미래내과 이솔재 원장은 “젊은 층에서 당뇨병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하여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 부족, 과음 등의 다양한 이유로 비만 인구가 증가해 성인병인 당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2030세대의 당뇨 환자는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정작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뇨병은 생명이 위험해질 만큼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에 당뇨가 발생했을 경우 약물 복용은 물론, 식이조절도 함께 진행해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젊은 나이에 당뇨가 생겼다면 평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찍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다행인 부분은 당뇨병이 생기기 전 비교적 간단한 검사를 진행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활 속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초기에 발생하는 증상을 인지하고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치료하거나 체중 관리를 해준다면 진행을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당뇨는 증상이 워낙 미미한 편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는 당뇨병 증상임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이미 췌장의 기능은 50% 이상 감소하고 매해 기능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신경 손상, 심장 질환, 시력 저하 등의 다른 문제들로도 이어질 수가 있어 초기 증상을 꼭 인지하고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솔재 원장은 “당뇨는 현실적으로 완치하기가 어려운 질환이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 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진행 속도가 빠르기에 합병증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 당뇨병이 이미 진행 중인 환자들도 의료진의 지도에 따라 기본적인 생활 수칙을 잘 지킨다면 더욱더 건강한 삶으로 지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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