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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최소침습 수술, MICA 수술이란?
무지외반증 최소침습 수술, MICA 수술이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2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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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평촌서울나우병원 송원태 원장
도움말=평촌서울나우병원 송원태 원장

[바이오타임즈] 일반적으로 발의 모양이란 타고난 대로 평생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의 변형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보행 방식, 유전 등의 문제로 인해 변화가 생기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일이다.

평촌서울나우병원 송원태 원장은 “발의 변형이 일어나는 족부 질환 중 가장 흔한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몸의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발과 비교한다면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변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튀어나온 관절 부분에 염증과 점액낭염이 발생해 통증으로 인해 신발 착용이 어려워지고, 심각한 경우에는 발가락에 전체적인 변형이 유발되거나 정상적인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지외반증이 있는 사람은 크고 작은 통증을 겪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정도의 보행이나 운동했을 때 일반적인 발 모양을 가진 사람에 비해 더욱 피로한 느낌을 느끼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검지와 중지 발가락의 모양이 일반인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변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변형으로 인해 굳은살 또는 부종, 건막류, 피부 염증 등이 발생하거나 발가락이나 무릎 관절염이 발생해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크게는 모계 유전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 후천적으로 앞이 좁고 뾰족한 구두를 착용하거나 발 앞꿈치에 심한 하중을 주는 하이힐을 자주 착용해 신체 변형이 일어나는 경우 등으로 분석할 수 있다.

송원태 원장은 “치료 방법은 수술 치료와 비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꼭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변화로 스트레스가 큰 경우, 생할의 불편을 줄 정도로 통증이 큰 경우에는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시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인 MICA 수술법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방법은 큰 절개가 아닌 2mm로 매우 적은 절개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가 받는 부담이 적다. 절개의 범위가 작으니 수술 시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는 점, 출혈이나 감염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낮다는 점과 수술 이후에 회복이 빨라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 환자에게 편안함을 안겨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MICA 수술을 받고자 한다면, 교정이 필요한 부위에 접근해 실시간 C-arm 촬영을 통해 세밀하게 중족골을 절골할 필요가 있으며, 이때 적은 절개로 뼈를 절골하고 다시 배열하기 위해서는 MICA 수술을 위한 특수한 장비들이 갖춰져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절골은 물론 뼈를 올바른 배열로 배치하고 튀어나온 뼈를 절제하는 과정을 특수 장비를 통해 진행하기 위해서는 해당 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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