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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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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대전 유웰비뇨의학과의원 길건 원장
도움말=대전 유웰비뇨의학과의원 길건 원장

[바이오타임즈]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인 전립선이 노화, 유전적 요인, 남성 호르몬 등의 요인으로 인해 조직이 커지고 요도가 좁아져, 원활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 만약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가장 먼저 배뇨장애 증상을 호소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해지면 요도에 소변줄을 삽입해 소변을 배출해야 할 수 있다. 이 상황이 지속돼 방광 기능이 완전히 손상되면 신장 기능의 하락,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 약물을 사용한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먼저 시행하지만, 근본적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존적 치료인 약물 치료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립선비대증시술 및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절개와 절제 없이 비대해진 전립선 양쪽을 의료용 결찰사로 묶어 요도 압박을 줄여주는 ‘전립선 결찰술(유로리프트)’, 홀뮴 에너지를 활용하여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 전체를 제거하는 ‘전립선비대증 홀렙(Holep, 홀뮴레이저) 수술’, 로봇 도구를 사용하여 미세한 워터젯을 사용해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고 제거하는 방식인 ‘전립선비대증 워터젯 로봇 수술’,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주입해 열에너지로 조직을 축소시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하는 ‘리줌(REZUM) 시스템’ 등이 있다.

전립선결찰술(유로리프트)은 국소마취 후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의료용 결찰사로 양방향을 묶어주는 방법이다. 의료용 결찰사가 전립선을 고정하여 부작용 없이 빠른 회복 기간을 보이며, 시술의 간편성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받기 곤란한 경우 주로 사용된다.

홀렙(Holep, 홀뮴레이저) 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전립선 피막과 비대된 전립선 사이를 분리하는 수술 기법으로 전립선 부분을 통째로 분리하여 전립선 조직을 제거함으로써 막혀있던 요도를 뚫어주는 수술법이다. 기존의 전립선 절제술과 비교하여 출혈이 적고 개복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리줌(REZUM) 시스템은 절개를 가하지 않고, 고온의 수증기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10분 남짓이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국소마취 후 시술이 진행되기에,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 고령의 환자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전립선 로봇 수술(아쿠아블레이션)은 고압의 물줄기를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무열(無熱)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 때문에 열에 의한 주변 조직 손상이 없어 다양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방광경과 초음파 영상을 결합하여 전립선과 방광 구조를 시각화하여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AI를 활용하여 절제 범위를 지정해 마이크로 단위의 전립선 조직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다.

대전 유웰비뇨의학과 길건 원장은 “과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했고 전립선 수술의 부작용도 많이 감소했지만, 치료법마다 분명한 장·단점이 존재한다. 한 가지 치료법만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에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가지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치료를 선택하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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