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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여드름 흉터, 근본적 원인 찾는 치료가 중요
아토피 여드름 흉터, 근본적 원인 찾는 치료가 중요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5.2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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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하늘체한의원 청주점 김무곤 원장
도움말=하늘체한의원 청주점 김무곤 원장

[바이오타임즈] 아토피나 여드름 등의 피부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여름은 힘든 계절이다. 햇빛을 통한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피부질환 문제가 특히 심해지기 때문이다. 자외선과 기온에 예민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모공이 늘어지면서, 그 속에 각종 노폐물이 쌓여 다양한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중 여드름은 호르몬의 영향과 주위 환경으로 인한 피지 및 각질의 과다 분비로 발생하는 병변이다. 흔히 사춘기에 자주 발생하는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고 손으로 짜거나 자주 씻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극을 주면, 모공의 염증이 커져 흉터를 남기거나 피부 조직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피부의 회복력이 떨어지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아토피 또한 성인이 된 후에도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증상을 뒤늦게 발견하기도 하고, 기존에 앓던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습진의 일종으로 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하며, 피부가 갈라져 상처와 흉터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으로 피부가 검게 변하기도 한다.

하늘체한의원 청주점 김무곤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를 면역력의 저하가 불러온 피부 장벽 기능 이상으로 보고 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피부 장벽이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저하되거나 스스로를 공격하는 과민면역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런 신체 내부적 불균형이 피부 겉면의 증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피부 장벽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김무곤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신체 내부의 균형을 잡고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한다. 먼저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진단하고, 증상과 체질에 맞춰 면역력 증진을 도모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흉터를 개선하기 위해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원인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질환은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유전이나 환경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를 진행하기 전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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