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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고 화끈거리는 발 앞꿈치 통증, 말초신경병증 놓치기 쉬워
저리고 화끈거리는 발 앞꿈치 통증, 말초신경병증 놓치기 쉬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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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올라한의원 박재경 대표원장
도움말=올라한의원 박재경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우리 몸에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발은 전신의 하중을 오롯이 받는 부위다. 평범하게 걸을 때는 체중과 비슷한 수준의 힘이 가해지고 뛸 경우, 체중보다 훨씬 무거운 힘이 발에 전해지므로 발바닥은 피로에 약할 수밖에 없으며 다양한 질환이 생기기 쉽다. 말초신경병증과 지간신경종은 발 앞꿈치 부분, 즉 발의 전족부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두 질환은 증상이 유사해 헷갈리기 쉬우나 발병 원인 등에 있어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우선 지간신경종은 발에 생기기 쉬운 신경병증으로 발바닥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발바닥 뿌리 부근에서 압박받으며 두껍게 변하는 질환이다. 굽이 높거나 앞이 좁고 뾰족한 형태의 신발을 즐겨 신는 사람에게 생기기 쉬운 질환이며,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발바닥 앞쪽 부분의 통증이 생기며 타는 듯한 작열감이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

불편한 신발을 신고 움직이면 증상이 나타났다가 신발을 벗고 마사지를 하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되기도 한다. 평발이나 발의 아치가 지나치게 높거나 발을 많이 쓰는 사람 등에게도 지간신경종이 생기기 쉽다.

말초신경병증도 지간신경종과 같은 발 앞꿈치 부위에 시리거나 화끈거림, 따끔함 등 이상 감각 증상이 나타나고 쓰리고 아픈 느낌을 받는다. 다만 지간신경종은 주로 두 발 중 한 발에만 생기는 반면 말초신경병증은 양쪽 모두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말초신경병증은 전신의 말초신경계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손끝이나 발끝 부위에 통증, 이상 감각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팔, 다리를 타고 전신으로 이상 증상이 퍼지는 경향을 보인다.

게다가 감각 신경 외의 운동신경이나 자율신경 등 말초신경계가 손상되면 팔, 다리 근육이 위축되거나 인체의 항상성이 유지되지 않아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발 앞꿈치 통증이 생겼다면 이를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며 특히 말초신경병증이라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올라한의원 박재경 대표원장은 “걸을 때뿐만 아니라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도 발바닥이 저리고 아프다면, 더불어 밤마다 열감이 올라와서 잠을 자다가 자꾸 깰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말초신경병증일 가능성이 높다. 말초신경병증은 빨리 치료할수록 후유증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으므로 늦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신장이나 간 기능 저하, 면역계 손상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말초신경병증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여 이를 해소하고 전체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약 치료를 진행하여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넘어서서 신체 건강을 전반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있다.

박재경 대표원장은 “말초신경병증은 손상된 신경계의 종류나 위치에 따라 워낙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많은 임상경험을 보유한 의료기관을 찾아 증상과 신체적, 정신적 환경과 체질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로 통증 없는 편안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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