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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골절수술 후 조기 회복, 강직 예방 위해 재활 치료 필수
손목골절수술 후 조기 회복, 강직 예방 위해 재활 치료 필수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5.1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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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
도움말=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

[바이오타임즈] 손목은 요골과 척골 두 개의 장골과 8개의 수근골로 이루어져 있다. 손목을 구부렸다 펼 때 가장 많이 꺾이는 부분은 요골과 수근골 중 주상골, 월상골이 맞닿아 이루는 관절면으로 이 부분은 손목 골절이나 부상을 입기 쉽다.

손목 골절의 형태는 어떻게 짚고 넘어지는지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콜리스 골절은 손목을 뒤로 젖힌 채 뻗은 손으로 넘어질 때 발생하는 골절이다. 팔을 폈을 때 포크 모양의 변형이 특징이며 낙상으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스미스 골절은 손목을 앞으로 구부린 상태로 넘어질 때 발생하는 골절 형태로 정원 삽 모양의 변형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심한 부기, 근육 경련, 극심한 통증, 육안상 손목의 형태 변화, 손가락 힘 빠짐, 손목을 들거나 돌리기 어려운 등 증상이 발생한다. 단순히 접질렸다고 생각하고 방치하면 10년 안에 외상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골절 시 적용되는 비수술 치료 중 대표적인 방법은 깁스가 있다. 이는 석고로 골절부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방법이다. 보통 6주 정도가 지나면 골절 부위가 다시 고정되지만, 이때부터 중요한 것은 재활이다. 장기간 손목 사용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관절 강직으로 인해 추후 관절 기능 저하와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석고를 제거한 후 진행하는 손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스트레칭은 손가락 스트레칭이다. 반대쪽 팔을 사용해 재활이 필요한 쪽의 손목을 10초간 뒤로 젖혀준다. 그 후 주먹을 쥐듯이 손가락들을 오므려 10초간 잡아준다. 두 번째로는 손목 스트레칭이다. 정상인 쪽의 엄지손가락으로 다친 손의 손바닥 부위를 10초간 지그시 눌러주면서 다친 손의 손목을 뒤로 함께 젖혀준다. 그리고 손목을 살짝 잡고 아래쪽으로 10초간 젖혀준다. 팔꿈치를 지면에 고정하고 정상 손으로 재활이 필요한 손목을 움켜잡고 외측과 내측으로 번갈아 가며 10초간 회전시켜준다.

다친 쪽의 손은 통증도 있고 힘이 떨어져 있어 재활 운동을 하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반대편 정상 쪽의 손을 함께 사용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의 방법과 강도, 지속, 경험이 부족한 일반인의 경우에는 운동 치료사를 통해 교육받을 수 있는 도수치료를 권장한다. 이 외에 병행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로 물리 치료, 체외충격파, 약물 처방 등이 있으며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할 수 있다.

성북구 더서울병원 이승환 원장은 “재활 치료의 중점은 관절의 강직을 예방하는 것이다. 관절 강직 때문에 유연성이 감소하면 관절 기능 저하, 불편감, 관절통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 최대한 빨리 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골절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적절한 강도를 설정해야 하므로,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정확한 운동법을 익혀 진행한다면 좋은 손목 재활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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