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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질 등 항문질환, 자신에게 맞는 부담 최소화된 치료를 선택해야
여성 치질 등 항문질환, 자신에게 맞는 부담 최소화된 치료를 선택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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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김포 항문외과 한상준항외과 한상준 원장
도움말=김포 항문외과 한상준항외과 한상준 원장

[바이오타임즈] 치질 등 항문질환은 환자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고 일상생활 시 많은 불편을 초래한다. 그런데 항문이 갖는 이미지 때문에 심각한 질환으로 다뤄지기보다는 우스갯소리의 소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여성들은 진료나 치료 과정이 부끄럽다고 생각해 출혈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도 병원을 찾지 않고 홀로 견디기 일쑤다.

하지만 한 번 발생한 항문질환은 여간해서는 자연 치유가 어렵고 일정 수준을 지나면 수술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항문질환은 크게 치핵과 치루, 치열로 구분한다. 치핵이란 항문과 직장에 존재하는 혈관이 여러 가지 이유로 늘어나 일종의 덩어리를 이룬 것으로, 출혈을 유발하거나 조직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와 불편함을 준다. 발생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한다. 대변을 볼 때마다 항문이 붓고 심한 통증, 출혈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치열은 단단한 변 등으로 인해 항문관 주변이 찢어지는 것이다. 경미한 손상은 좌욕 등으로 관리하며 배변 습관을 개선하면 나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대로 방치하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할 때마다 상처가 점점 커지고 상태가 심각해지곤 한다. 항문에 난 상처가 계속 자극을 받아 찢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며 감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치루는 항문선 안쪽 및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기면서 분비물이 새는 상태를 말한다. 염증, 농양 등이 생기면서 고름이 계속 분비되는 데 지속적인 분비물 생성과 피부 자극, 불편함, 통증, 부종, 열감 등이 대표 증상이다.

본래 치질은 이러한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세간에서는 치핵을 두고 치질이라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치핵이 생기곤 하는데, 대부분의 치핵은 출산 후 개선되지만 나이가 들고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치핵이 악화될 수 있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만일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와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이내 밀려 나오는 상태라면 수술을 진행해 치질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

과거에는 치질 수술 시 출혈량이 많고 수술 후 회복 기간도 길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상당히 컸다. 남들 모르게 수술받고 싶은 환자들이 수술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의료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수술 시 발생하는 통증이나 출혈이 과거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특히 보얀트 파인퓨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

보얀트 파인퓨전은 대학병원에서 암 수술에 사용하는 고가의 최신 장비로, 조직 절제 즉시 혈액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봉합 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첨단 의료기기다.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회복 기간도 짧아 곧장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선택적 조직 절제를 통해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우려도 적은 편이다.

김포 항문외과 한상준항외과 한상준 원장은 “치질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럽지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에게 여러 어려움을 안겨주는 질환이다. 환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빠르게 회복하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얀트 파인퓨전 시스템을 활용한 치질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남들에게 알려질 것이 두려워 치질 수술을 미루지 말고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아 지긋지긋한 항문 통증에서 벗어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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