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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치료, 내시경 수술로 흉터·회복기간 부담 줄이다"
"허리디스크 치료, 내시경 수술로 흉터·회복기간 부담 줄이다"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5.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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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감탄정형외과 김태겸 원장
도움말=감탄정형외과 김태겸 원장

[바이오타임즈] 극심한 허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사례가 많다.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오래 즐긴 경우,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 갑작스레 넘어져 허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경우, 허리를 숙이며 가사 노동에 매진해야 하는 주부의 경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만약 극심한 허리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제대로 걷기 조차 어렵다면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발병을 의심해야 한다. 이는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디스크)이 과도한 압박을 받아 손상돼 발병하는 척추 질환이다.

추간판 내부에는 점액 형태의 수핵이 자리하고 있다. 그 주변을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는데 지나치게 큰 압박 상태가 지속될 경우 파열될 수 있다. 수핵이 섬유륜을 점차 뚫고 나오면서 척추 주변 신경을 과자극해 발생하는 것이 바로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수핵의 돌출 정도, 섬유륜 파열 여부 등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뉜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할 경우 가장 먼저 커다란 허리 통증과 함께 정상적으로 걷기 어려운 보행장애마저 경험한다. 또 하지방사통, 허벅지 및 엉치 저림, 종아리 저림, 발 끝 저림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척추 주변 신경이 하지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상태를 계속 방치한다면 마비 증세마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 치료 및 재활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 타이밍을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 조기 진단 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주사요법, 물리치료, 도수교정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여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만약 꾸준한 보존적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없는 경우라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약 0.6~0.7cm 정도의 작은 범위를 절개한 다음 내시경, 수술 장비를 삽입해 이뤄진다. 이어 모니터의 고화질 영상을 활용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하는 원리다.

이처럼 미세 절개로 이뤄지는 치료법인 만큼 정상 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만큼 회복이 비교적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 내시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가 각각 삽입되기 때문에 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치료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감탄정형외과 김태겸 원장은 "모든 척추 질환 환자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적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 척추 신경 자체가 이미 많이 눌린 상태라면 신경 감압 치료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며 "이런 점을 세밀하게 구분하기 위해 MRI 검사 등 주도 면밀한 검사 과정을 철저하게 밟아야 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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