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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성조숙증 치료 시기 놓치지 않아야…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성조숙증 치료 시기 놓치지 않아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2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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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
도움말=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

[바이오타임즈] 자녀의 키 성장은 모든 부모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특히 ‘키는 유전이다’라는 말이 있다 보니 부모의 신장이 작다면 자녀의 키 성장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크다고 해도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니다. 빠른 키 성장은 성조숙증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이란 여아는 만 8세 미만, 남아는 만 9세 미만의 이른 나이에 2차 성징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인 여아는 유방이 발달해 가슴 멍울이 잡히고, 냉대하 등의 질 분비물이 나오며 조기에 초경이 시작될 수 있다. 남아는 고환이 커지거나 수염이 자라고 일찍 변성기가 시작될 수 있다. 남녀 공통으로는 음모가 자라나거나 여드름이 생기고, 키가 1년 사이 8~10cm 이상 자라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성조숙증은 서구화된 식습관, 유전, 소아비만,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이 중에서도 소아비만은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아성한의원 정은아 원장은 “성호르몬은 2차 성징을 유도하고 성장판을 자극한다. 이렇게 사춘기가 앞당겨진 아이들은 또래보다 키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결국 성장판도 빠르게 닫혀 성인이 되었을 때 최종 키가 평균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성조숙증을 치료하지 않을 시 남아는 15~20cm, 여아는 10~12cm 전후로 최종 성인 키가 손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조숙증을 조기에 치료하고 키 성장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성장판 검사 등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아이가 만 8~9세라면 사춘기가 시작되기 전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정은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안색, 피부색, 혀, 체형 등을 눈으로 직접 보거나 진단기기로 관찰하여 원인과 상태를 파악한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개인의 체질, 몸의 허실을 고려해 한약을 처방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소아비만이 되지 않도록 열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아이가 너무 늦게 잠에 들거나 적게 자지 않도록 적절하게 수면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은아 원장은 “성조숙증인 아이는 키가 충분히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초경이 빨라진 만큼 조기 폐경 가능성이 높다. 또 난소와 유방 종양 발병률도 높아질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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