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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하지정맥류 치료법∙∙∙결정은 상태에 따라 달리해야
다양한 하지정맥류 치료법∙∙∙결정은 상태에 따라 달리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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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88흉부외과의원 임재웅 원장
도움말=88흉부외과의원 임재웅 원장

[바이오타임즈] 어떤 생활 습관을 가졌는가에 따라 질병을 예방하는지, 유발하는지 상황이 달라진다. 특히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혹은 다리에 강한 압력을 주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다. 원활한 혈액 순환이 이루어져야 하는 정맥에서 이를 막아버리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혈액 순환이 막히게 되면 혈관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부분 다리가 불편해지는 감각이 느껴진다. 보통의 불편함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혹은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이런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현상이 지속된다면 질병을 고민해야 한다. 

과거에도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은 존재했지만 이를 경험하는 이들은 따로 있었다. 선천적인 원인이 크고 나이를 먹을수록 노화로 인해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노년층의 비율이 컸다. 이외에도 여성에게 비교적 잘 발생한다는 특징, 그리고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경우 생활 습관의 특성상 후천적인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거나 운동 부족, 과체중, 비만,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정맥류를 겪게 되면 열감, 부종, 경련, 통증, 가려움증, 무거움, 피로감, 수족냉증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혈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질환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질병을 경험하는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혈관을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잠복성을 보인다. 따라서 혈관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질병이 없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특히 증상이 오후나 저녁이 되었을 때에는 심각하지만, 아침이 되면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욱 담당의와 상담해야 한다. 

88흉부외과의원 임재웅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처치법은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며 “초음파로도 질병을 발견하기 힘든 초기에 진단을 받았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착용이나 정맥순환 개선제의 복용, 그리고 생활 습관의 개선인 보존적인 처치법으로도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해도 미세한 혈관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혈관 경화제를 주사로 주입하여 처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질병이 진행된 것은 물론이고, 초음파를 통해서 혈액이 역류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에는 외과적 처치법을 시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예전부터 시행되었던 외과적 처치법으로는 발거술이 있다”고 언급하며 “피부를 절개해 문제의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통적인 처치법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등장한 각종 비절개법이 각광받는 중”이라며 “비절개법은 가열 방식과 비열 방식으로 나뉘며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의 혈관을 처치한다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이를 어떻게 처치할 것인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동일한 질병이라도 환자마다 현재 증상과 진행된 정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알맞은 처치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처치법이 더 우수한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현재 상태에 알맞은 치료법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에 집중하는 게 좋다. 이런 내용을 제대로 도출해 줄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담당의를 찾아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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