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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각막‧고도근시 환자도 가능한 스마일라식
얇은 각막‧고도근시 환자도 가능한 스마일라식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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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도움말=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

[바이오타임즈] 라식, 라섹수술을 고려 중인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신체의 중요 기관인 눈에 시행하는 수술인 만큼 부작용 발생에 대한 불안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불안과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아 두어야 한다. 예컨대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이유와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것들이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각막의 안전이다. 시력교정수술 이후 잔여 각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얇으면 안압으로 인해 각막이 얇은 부위로 튀어나오는 ‘원추각막’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불규칙 난시나 급격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각막의 두께가 너무 얇거나 각막을 많이 절삭해야 하는 고도근시에서 기존의 라식수술은 절편으로 인한 과도한 각막 손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의 등장으로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 환자도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겉면을 투과해 각막 내부의 실질만 깎아낸 후 2mm의 절개창으로 실질 조각을 꺼내는 방식으로, 기존의 시력교정수술들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고 잔여 각막을 유지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이 각막 강도를 유지하는 데 더 유리한 방법이기는 하나 근시, 난시를 교정하게 되면 수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의 각막이 약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각막강화술을 병행하면 약해진 각막을 다시 복원할 수 있고 수술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데 도움이 된다.

각막강화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수술 후 약해진 각막을 강화시키기 위해 추가로 실시하는 각막 콜라겐 교차결합술(cross-linking)을 말한다. 라식, 라섹 수술 후 각막실질 부위에 ‘리보플라빈’(비타민B2) 이라는 약물을 투여한 후 특정 에너지의 UV광선(자외선)을 각막에 조사하면 리보플라빈 용액이 자외선과 반응해 각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의 결합을 유도함으로써 각막 조직이 강해지는데, 실제 임상에서 라식 수술 후 약 25% 약해진 각막을 150% 강하게 만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각막이 약해진 경우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스마일수술과 각막강화술을 병행하면 각막 강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수술 이후에 습관적으로 눈을 세게 비비게 되면 각막이 약해질 수 있다”며 “잦은 눈 비빔으로 인해 안압이 반복적으로 올라가면 중심 각막에 변형이 올 수 있고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습관적인 눈 비빔은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일라식은 집도의가 개인별 굴절오차, 주야간 동공 크기, 난시량과 난시축 등 다양한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정밀하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저렴한 비용이나 가격할인 이벤트, 후기를 앞세워 공장처럼 찍어내는 식의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병원은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시력을 높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기보다는 각막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시력교정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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