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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식습관 문제점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당뇨, 식습관 문제점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0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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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부천 비담한의원 이성용 원장
도움말=부천 비담한의원 이성용 원장

[바이오타임즈] 과거에 비해 현대인의 비만율이 높아지는 편이다. 요즘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었고,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과도한 업무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술로 해소하는 게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糖尿病)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돼서 붙여진 질환이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에 이상이 생겨 혈액 속 포도당 성분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된다.

당뇨병은 노인층에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이거나 과체중이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크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당뇨는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잠을 잘 들지 못하거나 깊은 수면이 힘들고,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숨이 턱 막히고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어 식은땀을 자주 흘리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등 당뇨병 증상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만약 당뇨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대체해야 할까? 부천 비담한의원 이성용 원장은 “빠른 시기에 발견한다면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평소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술은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할 때도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 위주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 취미생활을 하고,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운동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는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식사는 포함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이요법들이 있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정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식단이 있기에,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식사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이성용 원장은 “당뇨에는 무엇보다 식생활이 중요하다. 이에 생활에서의 노력도 중요한데, 식생활의 교정을 위해 식사일지를 쓰고 체크해 식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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