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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앤바이오-소바젠, 뇌 오가노이드 활용 연구용역계약 체결
넥스트앤바이오-소바젠, 뇌 오가노이드 활용 연구용역계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2.2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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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 이외에 뇌 질환 치료제까지 오가노이드 활용 범위 확장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뇌 질환 분야에서 혁신 신약 개발 협력

[바이오타임즈]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뇌 질환 신약 개발 기업인 소바젠과 뇌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활용한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소바젠이 개발하는 뇌 질환 치료 약물의 효능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가노이드의 활용 범위를 암종 외에 난치성 뇌 질환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기술로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만능성을 가지도록 한 줄기세포다. 배아 발생 과정에서 추출한 세포인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는 없으면서 기능은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비슷하다. 이 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에서 뇌가 형성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해 예상치 못한 약물의 위험성을 개발 초기 단계에 발견하고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며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뇌 질환 분야에서 혁신 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소바젠은 환자의 뇌 조직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체성 돌연변이'를 규명하고 뇌전증,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18년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2020년에는 35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소바젠은 넥스트앤바이오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뇌 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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