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2 16:22 (월)
로봇 이용한 인공관절수술, 정확도 높여 빠른 회복 가능해
로봇 이용한 인공관절수술, 정확도 높여 빠른 회복 가능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2.2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사진=가자연세병원 김포점)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사진=가자연세병원 김포점)

[바이오타임즈]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 시 추진력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상이 생길 경우 여러 가지 불편함을 겪게 된다. 움직임이 많기도 하고, 움직이지 않고 서있기만 해도 체중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무릎에는 여러 조직이 뼈를 감싸고 있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중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은 사용할수록 마모되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연골이 닳으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한다. 이는 진행성 질환으로 연골의 마모가 계속되고, 심하게는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 관절이 직접 부딪히면서 관절의 손상과 변형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무릎을 움직이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있고, 경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통증의 정도가 점차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을 때도 발생하면서 일상에서 큰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더 나아가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이르면 무릎이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의 모양이 O자로 변형되어 걸음걸이의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연골 마모 정도와 통증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라면 약물, 주사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연골 마모가 심하고, 통증이 극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연골뿐만 아니라 관절의 손상까지 진행되었다면 인공관절수술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

인공관절수술은 손상이 심한 관절을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해 기존 관절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 전체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지, 부분만 대체하는지에 따라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인공관절 부분치환술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인공관절수술의 핵심은 정확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뼈를 얼만큼 정확하게 깎아내고 그에 맞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데,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이 도입되며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해졌다.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3차원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해 뼈의 위치와 모양,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최적의 수술 계획을 도출하고, 그 계획을 토대로 로봇을 이용하여 정밀한 절삭과 삽입을 하기 때문에 오차 발생률이 낮고, 미세한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이에 불필요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출혈이나 감염, 부작용 발생 위험을 줄이고, 수술 시간 또한 짧아지므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자체의 완성도와 성공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술 후 삽입한 인공관절에 적응하고, 무릎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통증 관리와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공관절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수술 후 사후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