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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건강을 위협하는 골다공증, 주기적인 검사로 예방해야
뼈 건강을 위협하는 골다공증, 주기적인 검사로 예방해야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2.23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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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인천하이병원 김고탁 원장
도움말=인천하이병원 김고탁 원장

[바이오타임즈] 무릎은 움직임이 많고 몸의 체중을 견디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 연골 손상은 계속되지만, 연골은 스스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체중 1kg의 증가는 무릎에 3~5배 하중을 줄 수 있으니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다.

골다공증을 말 그대로 풀이하면 뼈조직에 구멍이 많이 생긴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는 골량 및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쉽게 부러지는 위험한 상태를 뜻한다. 뼈는 단단해 내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생성과 흡수를 반복하며 유지되는 역동적인 조직이다. 골량은 30대 초반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며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게 된다. 최근 평균 연령 증가하면서 골다공증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만 40세는 첫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에 해당한다. 이때가 중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골다공증 관련 검진은 두 번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시기인 만 65세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받는 것이 좋다.

이는 뼈 밀도가 30세 전후로 줄어들기 시작해 중년 무렵부터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골밀도 검진을 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감소해 뼈에 구멍이 생기고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뼈가 약해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이 생긴 후 검사 중에 골다공증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절은 주로 손목, 척추, 허벅지 뼈(대퇴골)에서 발생한다. 증상이 심하면 기침만 해도 뼈에 금이 가고 부러질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재발이 잘 돼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와 호르몬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량이 줄어든다. 골밀도 수치는 청소년기까지는 계속 증가해 20대에 골량이 가장 많아지며, 30대부터는 점차 감소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에 골다공증 위험이 훨씬 크다. 뼈세포 수명을 증가시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에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들도 흡연과 음주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술을 마시면 칼슘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흡연 역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생성을 억제해 골다공증을 촉진할 수 있다. 골다공증 골절 환자 수가 지난 20년간 크게 늘었다. 이는 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가 최근 발표한 ‘2002~2022년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발생이 9만 7,380명에서 43만 4,470명으로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31.0%, 60대 26.4%, 70대 26.3%, 50대 16.3% 순이다. 남성은 60대의 비중이 29.1%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8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인천하이병원 김고탁 원장은 “골다공증은 약물 치료, 골절 이후의 재활을 포함한 운동요법, 낙상 위험 방지, 식이 및 영양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D를 중심으로 하는 식이요법, 적당한 근력운동 등으로 골밀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져 있는 만큼 일반인 보다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1회 발생으로 그치지 않고 재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초기에 골다공증 관리와 골절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골다공증 위험요인(가족력, 고령, 6개월 이상 무월경인 폐경 전 여성, 폐경 여성, 흡연 등)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주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하도록 한다. 골밀도 검사상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았다면 의료진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소 뼈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과 비타민D를 적절하게 관리하며 금연, 금주, 나트륨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은 뼈의 감소를 막고 근력을 키우며 균형감을 증가해 낙상 위험을 감소시키므로 하루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본이 체력에 맞는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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