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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첫날 130% 넘게 급등
[특징주]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첫날 130% 넘게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2.05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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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기념식 사진(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스닥 상장 기념식 사진(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타임즈]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가 코스닥 입성 첫날 13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5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낮 12시 14분 현재, 공모가 9,000원보다 131.11%(1만 1,800원) 오른 2만 8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의 상장 첫날 급등은 일반 청약이 흥행을 보이며 어느 정도 예견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하고, 1조 4,089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최근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큐로셀은 일반 청약에서 각각 경쟁률 347.4대 1과 17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기관 의무 보유 확약 비중이 14.5%로,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의 평균(9.6%)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6개월간의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했다. 환매청구권은 일반 투자자가 청약으로 배정받은 공모주식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의 가격으로 주관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이다. 기술특례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의무는 아니지만,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권리 기간도 6개월을 제시함으로써 상장 후 주가 흐름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관련 보고서에서 “예상 시가총액이 1,250억 원 수준이고 상장 후 출회될 유통물량이 적다. 밸류에이션과 오버행 관련 부담이 작아 상장 후 단기 주가가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 신약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그리고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자체 개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와 중국 3D메디슨에 각각 신규 단일항체와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또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개발한 ADC 후보물질은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이전했으며, 최근 웰마커바이오와 공동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은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 개발 전 조기에 기술이전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완전인간항체란 인간에서 유래한 완전 인간 서열만으로 구성된 항체를 말하는 것으로, 동물 실험에 흔히 쓰이는 쥐과 동물(Murine)에서 유래한 서열이 없다. 주로 파지 디스플레이(Phage Display) 기술과 인간 항체 유전자를 이식한 형질전환 마우스(Transgenic Mouse)를 통하여 제작되는데, 동물 항체에 비해 면역원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항체 치료제 제작에 용이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 인간항체 naïve cDNA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발굴되는 모든 신규 항체는 Ymax®-ABL를 통해 선별한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ecTrap®) ‘AR14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아크릭솔리맙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사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Ymax®-ABL’로부터 발굴한 국내 최초의 PD-1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최근 미국 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이하 SITC)에서 임상 1/2a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올 2월까지 한국과 호주, 태국 등 3개국에서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향후 임상시험에 사용될 고정 용량 근거를 확보하고 미허가 적응증 효능을 확인했다. 또한 TIL, TMB-H, MSI-H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찾아 임상 2b상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라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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