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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 가임력 보존 위한 치료 방법은?
난소낭종, 가임력 보존 위한 치료 방법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2.0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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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도움말=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난소낭종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의 혹을 말하며, 내부에는 장액성 또는 점액성 액체, 혈액, 지방, 농양 등이 들어있다. 이 물질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피로 차 있는 자궁내막종이며 모습이 마치 초콜릿처럼 보인다고 해서 초콜릿 낭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여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임신이나 출산 경험이 없는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확한 원인 없이 미혼 여성은 물론 청소년이나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장시간 방치하면 주변의 정상 조직을 파괴하게 되면서 임신과 출산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낭종으로 인해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착상을 방해할 수 있으며, 낭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난산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난소의 건강관리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고, 평소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복부 압박감, 대소변 시 불편함,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산부인과 등 관련 병원에 내원해 초음파 검사 및 자궁 MRI나 ROMA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대표원장은 “대부분 난소낭종은 3개월 이내에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조절되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추적관찰로 변화를 관찰하지만 낭종이 사라지지 않고 크기가 커지거나 악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난소낭종은 크게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다만 가임기 여성이라면 추후 임신 계획이 있을 수 있고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난소 혹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한 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하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정상 난소를 최대한 보존하며 난소낭종만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중 수술적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로봇수술과 경화술이 대표적이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의사가 로봇의 손을 조종해 보다 섬세하고 세밀하게 난소 혹을 제거하는 최소 침습적 방법이다.

또한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인 경화술은 특수 니들을 질 벽을 통해 낭종에 도달시킨 후 흡인과 세척, 화학적 괴사를 반복하면서 제거하는 방식으로, 외부에서는 침습 여부가 보이지 않는 데다가 난소 혹에만 접근, 정상 난소를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고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최동석 대표원장은 "난소낭종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과 경화술 모두 집도의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정밀진단 장비는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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