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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 승인받아
오상헬스케어,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 승인받아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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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이후 약 7년 6개월만
2023년 3분기까지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을 바탕으로 3,413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사진=오상헬스케어)
(사진=오상헬스케어)

[바이오타임즈]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11월 3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과거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체외 진단 전문기업으로, 전신은 ㈜인포피아이다. 인포피아는 외국 회사들이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혈당 측정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받고, 2007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측정기 등 체외 진단 의료기기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히든챔피언, 월드클래스300 등에 선정될 정도의 ‘강소기업’이었다.

이후 창업주의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인수자 측의 횡령·배임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권 매매가 정지되는 등 기업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으며, 오상그룹의 경영 참여에도 상장폐지를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상그룹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결국 기업을 정상화했고,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했다.

202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진단 시약의 FDA·EUA 승인을 얻어 매출액 2,580억 원을 달성, 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으나 기존 상장폐지 이력과 매출의 지속성 등이 발목을 잡아 결국 2021년 승인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상헬스케어는 2023년 6월, 미승인 이후 2년 만에 코스닥시장 상장에 다시 도전해 결국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21년 미승인 당시 지적받았던 사항들을 보완하고,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3년에는 미국에 약 2.5억 달러의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을 바탕으로 3분기까지 3,413억 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은 “처음 오상헬스케어를 인수할 당시 주주들에게 공언했던 재상장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상장을 기회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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