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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 후 재수술, ‘EVO+ ICL렌즈삽입술’을 권장하는 이유는?
라식·라섹 후 재수술, ‘EVO+ ICL렌즈삽입술’을 권장하는 이유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3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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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
도움말=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근시, 난시 등 굴절 이상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시력교정술 역시 급격히 발달하고 있다. 오늘날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레이저 시술을 비롯해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환자들의 시력 개선을 위해 적용되고 있다.

이 중 환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것은 단연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다.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고 비교적 간단하다는 생각에 라식, 라섹 등을 찾는 환자가 많다. 그런데 통계에 따르면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 중 5% 정도는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근시퇴행이 발생한다. 근시퇴행이란 절삭한 각막이 다시 회복되면서 근시가 진행되는 상태를 말한다. 고도근시로 더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한 사람은 근시퇴행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다.

이처럼 근시퇴행이 발생했을 때는 재수술이 필요한데 또다시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삭하는 방법보다는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렌즈삽입술을 선택하는 편이 환자에게 더 이롭다.

한번 각막을 절삭한 사람은 근시퇴행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여전히 각막 두께가 얇은 상태다. 이 상태에서 재수술을 위해 다시 각막을 절삭하면 잔여 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원추각막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다시 젖혔다 닫는 과정에서 각막 상피세포가 각막 절편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재생되는 상피내생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수술 과정에서 각막 상피가 손상되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환자의 선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반면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깎아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수술을 진행해도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각막 자체를 손상시키지 않고 안내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근시퇴행이 진행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렌즈가 내부 조직에 단단히 고정되기 때문에 야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더라도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렌즈삽입술 후 만족도는 렌즈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렌즈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전 검사를 통해 파악한 환자의 눈 상태를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하지만 이 밖에도 환자의 직업이나 연령, 생활 환경 등 외부적인 요소까지 꼼꼼하게 반영해야 한다.

EVO+ ICL을 이용한 렌즈삽입술은 홍채 뒤쪽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로 안정성이 우수하다. 렌즈 중앙에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녹내장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렌즈 자체도 ‘콜라머(Collamer)’라는 생체친화적인 재질로 제작되어 눈 안에 삽입해도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

압구정안과의원 김준현 대표원장은 “EVO+ ICL 렌즈삽입술은 수술의 모든 과정을 의료진의 손으로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고도의 술기가 요구되지만 환자의 시력 회복이나 예후에는 매우 긍정적인 방법이다. 다만 회복 속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주의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수술 부위가 모두 회복된 후에도 아스타잔틴, 루테인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하며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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