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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이란과 첨단의료물질 수출 계약 체결∙∙∙중동 진출 본격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이란과 첨단의료물질 수출 계약 체결∙∙∙중동 진출 본격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2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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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본사 사옥(사진=엔솔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엔솔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해진)는 지난 달 경구 복용 항비만 효능 물질 H1K 등의 난치질환 치료물질을 카타르에 수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이란 사마닉 (SamaNik Salamt Gostar, 회장 Dr. Shamsali Rezazadeh)과 E1K와 H1K를이란에 수출하기 위한 정식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카타르에 이어 이란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조만간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엔솔)의 중동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r. Shamsali Rezazadeh는 현재 사마닉 회장, 이란 적십자 자회사인 Soha-Jissa의 대표이사, 이란 의학협회와 약용식물연구소 의원으로 재직 중이다. 오랫동안 이란 식약처(IFDA)의 부총장과 이란 식약처 참조연구소 컨설턴트(Consultant of Iranian Reference Laboratories for IFDA) 의장도 맡으면서 수많은 해외 제약사와 협업을 진두지휘한 이란 바이오∙제약 산업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엔솔 관계자는 “이란이 중동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중 하나 라는 상징성이 있어 계약 체결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란의 관련 정부기관에서도 엔솔이 개발한 E1K, H1K 등의 첨단 물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엔솔은 E1K 와 H1K 완제품을 이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엔솔 측은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원료 수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판매 로열티까지 감안하면 향후 5년간 매출이 수백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마닉은 엔솔의 기술지원을 받아 이란에서 E1K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에 소요되는 약 500만 달러(약 65억 원)의 비용은 전액 사마닉이 부담하고, 3상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성공 수당 및 라이선스 100만 달러(약 13억 원) 엔솔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엔솔은 임상시험만으로도 약 5만 달러의 간접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마닉의 임상 데이터까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사마닉은 조만간 이란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필요한 인증 및 등록 절차는 물론,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현지 연구와 실험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1K (‘엔게디 1000’)는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연골을 재생하는 2중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 펩타이드 약물이다. E1K는 국내 8개 병원과 함께 만 40세 이상 70세 이하의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단회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 마무리에 있으며 내년 5월에 임상이 종료되면 이란에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솔이 개발에 성공한 H1K (‘하닷사 1000’)는 천연물에서 유래한 짧은 펩타이드 물질로 항비만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경구 투여가 가능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비만 마우스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한 동물 실험 결과 매일 2회씩 4주 동안 H1K를 경구 투여한 후 3주가 지난 7주차에 음성대조군의 체중 증가분 기준 H1K 투여군에서 최대 25.4%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이 확인됐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항비만 주사제 ‘삭센다’가 동물실험에서 보여준 체중 감량 효과(50%)의 절반 정도(25.4%)에 이르는 것으로, 삭센다가 주사제인 반면 H1K는 경구 복용이 가능하여 아침 저녁에 편리하게 복용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양한 난치질환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주목을 받아온 엔솔이 이번 이란과의 수출계약 체결을 계기로 비만치료제 및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엔솔 김해진 사장은 “지난 달 카타르와 체결한 경구 복용 항비만 효능물질 H1K 수출을 위한 MOU의 본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또 다른 제3국과 E1K 기술이전을 위한 본 계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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